대구교통공사, 3호선 선로전환기 장애 부품 전량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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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시철도 3호선 운행 장애 발생과 관련해 재발 방지 안전 대책이 마련돼 추진된다.
대구교통공사는 지난 6일 발생한 3호선 칠곡경대병원역 선로전환기 장애로 운행 중단 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최근 정밀 안전 진단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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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시철도 3호선 운행 장애 발생과 관련해 재발 방지 안전 대책이 마련돼 추진된다.
대구교통공사는 지난 6일 발생한 3호선 칠곡경대병원역 선로전환기 장애로 운행 중단 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최근 정밀 안전 진단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안전진단은 장애가 발생한 부품인 모터와 리미트 스위치를 대상으로 외부 전문가와 장비 제작업체 합동으로 이뤄졌다.
점검 결과 모터는 절연성능이나 권선 저항이 모두 양호했으며, 시험기로 실시한 열화상태 측정에서도 정상으로 판별됐다.
그러나 정해진 지점을 통과하면 동력 모터로 통하는 전류를 차단해 정지시키는 자동제어 스위치인 리미트 스위치는 전기저항을 측정한 결과 접점 저항이 정상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공사는 점검 결과 이번 운행 중단 사고의 원인이 리미트 스위치의 오작동에 의한 것으로 보고
3호선 시·종점 중요 선로전환기에 설치된 리미트 스위치 16개 전체를 이번 주 내에 교체하기로 했다.
또, 선로전환기 작동 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시(이상진동·발열 및 동작 전류상승 감지 등)할 수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연내에 설치하기로 했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시민들이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데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라며 "주간·분기·연간점검을 정기적으로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장애가 발생했으므로, 빠른 시일 내 점검 주기·항목 등을 재정비해 앞으로는 동일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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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지민수 기자 minsj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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