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선관위 인사비리·북 해킹 국조 합의…내주 조사요구서 제출"

김정률 기자 박기범 기자 2023. 6. 8. 17: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야는 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한 국정조사에 합의했다.

이양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회는 선관위 인사비리, 북한 해킹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국정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여야 합의에 따르면 선관위 국정조사 위원장은 국민의힘이, 이날 선관위 국정조사와 함께 합의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특위 위원장은 민주당이 맡기로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여당이 국정조사 위원장 맡아
간부들의 '자녀 특혜 채용 의혹'과 관련해 감사원의 직무 감찰을 거부한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과 중앙선관위원 전원이 감사원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 사진은 5일 오후 경기도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2023.6.5/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박기범 기자 = 여야는 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한 국정조사에 합의했다.

이양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회는 선관위 인사비리, 북한 해킹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국정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원내수석부대표는 "선관위 국정조사와 관련해 다음 주 중 조사 요구서를 제출하고 그다음 주 본회의 승인을 목표로 한다"고 했다.

여야 합의에 따르면 선관위 국정조사 위원장은 국민의힘이, 이날 선관위 국정조사와 함께 합의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특위 위원장은 민주당이 맡기로 했다.

이 원내수석부대표는 선관위 국정조사가 여야 합의를 이룬데 대해 "그동안 양당이 선관위 채용비리 문제에 관해 공조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기 때문에 합의를 하는 데는 큰 어려움이 없었다"며 "범위 등을 발표할 때 이것(선관위 국조) 하나만 할 수 없다. 후쿠시마 문제도 같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시점 때문에 (발표가) 조금 늦어진 감은 있다"고 했다.

한편, 선관위는 지난달 박찬진 사무총장 등 11명의 고위직 자녀 채용 특혜 의혹에 휩싸였다. 선관위는 박 사무총장 등을 면직하는 한편 자체 개혁안을 내놨지만 감사원의 감사를 거부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노태악 선관위원장을 비롯한 선관위원 전원의 사퇴를 요구하는 등 선관위를 압박하고 있다.

jrk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