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진 산업차관보 "한-인니 CEPA로 민간기업 활동 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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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인도네시아가 민간 기업의 교류와 투자 활성화를 위해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omprehensive Economic Partnership Agreement, 한-인도네시아 CEPA) 적극활용에 뜻을 모았다.
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 의장을 겸직하고 있는 아르자드 의장은 CEPA를 이용한 한국 기업의 투자 촉진 등 민간 기업의 상호협력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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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인도네시아가 민간 기업의 교류와 투자 활성화를 위해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omprehensive Economic Partnership Agreement, 한-인도네시아 CEPA) 적극활용에 뜻을 모았다.
정대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보는 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아르자드 라지드(Arsjad Rasjid) 아세안 기업자문위원회 의장과 면담을 갖고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CEPA는 올해 1월 1일부로 인도네시아에서도 발효돼 시행 중이다. 한-인도네시아 CEPA는 큰 틀에서 자유무역협정(FTA)의 개념과 동일하고 상품의 관세인하, 비관세장벽 제거 등의 요소를 포함하면서 원활한 무역과 기타 협력 분야에 중점을 두고 있다.
양국은 이미 한-아세안 FTA를 통해 협정을 맺고 있지만 CEPA가 양자간 무역협정인 만큼 양허 품목이 증가했고 원산지 결정 기준 등에서 자유도가 높다.
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 의장을 겸직하고 있는 아르자드 의장은 CEPA를 이용한 한국 기업의 투자 촉진 등 민간 기업의 상호협력을 강조했다. 정 차관보는 이에 대해 "우리 무역협회에서 CEPA 전담 지원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한-인니간 교류와 민간 기업의 활동이 증진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정 차관보는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 아르자드 의장은 오는 9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아세안(ASEAN) 정상회의와 연계한 '인도-태평양' 포럼에 한국 측의 적극적인 참여를 언급했다.
세종=조규희 기자 playingj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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