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0km 달리는 소형 전기 SUV”…볼보, ‘EX30’ 최초 공개

박소현 매경닷컴 기자(mink1831@naver.com) 2023. 6. 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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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0km 달리는 소형 전기 SUV”…볼보, ‘EX30’ 최초 공개 [사진제공=볼보코리아]
볼보자동차가 배터리와 모터 조합에 따라 최대 480km 또는 344km까지 주행해내는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X30을 7일(현지시각) 이탈리아에서 최초 공개했다.

볼보는 이날 밀라노에서 키노트 이벤트를 열고 순수전기차 라인업을 확장하는 네 번째 모델로 EX30을 처음 선보였다. 짐 로완 볼보 최고경영자(CEO)는 “전기차 EX30은 소비자가 볼보에 기대하는 모든 것을 더 작은 패키지에 담았기에 단순히 가장 작은 SUV 이상의 의미가 있다”면서 “다른 모델처럼 안전하면서 인간 중심으로 설계된 탁월한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480km 달리는 소형 전기 SUV”…볼보, ‘EX30’ 최초 공개 [사진제공=볼보코리아]
EX30은 컴팩트한 차체 크기의 최대한 활용해 최상의 운전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섀시를 조정해 낮은 무게중심과 상대적으로 낮고 고른 무게 분포로 편안함과 민첩함을 갖췄다. 여기에 경제성과 주행거리, 성능 등 운전자가 자신의 필요에 따라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2가지 배터리 타입이 조합되는 3가지 파워트레인 옵션을 제공한다.

먼저, 도심 운전이나 단거리 주행용으로 주로 이용한다면 후륜 기반의 LFP(리튬 인산철) 배터리와 싱글 모터 조합을 선택할 수 있다. 1회 충전 시 최대 344㎞(WLTP 기준) 주행할 수 있다.

“480km 주행하는 전기 SUV”…볼보, ‘EX30’ 최초 공개 [사진제공=볼보코리아]
후륜 기반의 NMC(니켈·망간·코발트) 배터리와 싱글 모터 구성은 더 긴 주행거리를 선호하는 이들을 위한 구성으로, 1회 충전 시 최대 480㎞(WLTP 기준)까지 주행할 수 있다. 428마력(315kW)의 강력한 출력과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불과 3.6초면 도달하는 가속 성능을 갖춘 NMC 배터리, 트윈 모터, 사륜구동(AWD) 조합도 가능하다.

EX30은 최대 134㎾(싱글 모터) 및 153㎾(싱글 모터 익스텐디드 및 트윈 모터 퍼포먼스)의 최대 DC 충전 용량을 통해 25분 만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480km 주행하는 전기 SUV”…볼보, ‘EX30’ 최초 공개 [사진제공=볼보코리아]
볼보 EX30은 디지털 버전의 ‘토르의 망치’ 헤드라이트 등 볼보가 오랜 시간 이어온 디자인을 순수 전기차만의 방식으로 구현했다. 긴 휠 베이스와 앞뒤가 동일한 오버행, 큰 사이즈의 휠로 균형과 세련미를 더했다.

실내는 지속 가능한 소재를 취하면서도 자동차 디자인에서는 최초로 시도되는 ▲대시보드 전체 폭에 맞춘 사운드바 ▲스마트 수납 기능으로 작은 차체이지만 더 상위 모델을 탑승한 것과 같은 새로운 공간 경험을 제공한다. 대시보드 중앙의 12.3in 센터 스크린은 주행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하나의 화면을 통해 제공하는 운전자 중심의 공간을 조성한다.

“480km 주행하는 전기 SUV”…볼보, ‘EX30’ 최초 공개 [사진제공=볼보코리아]
볼보 EX30의 주문 관련 상세 일정이나 국내 출시모델의 옵션·가격 등은 추후 별도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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