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국내 첫 '여군' 잠수함 장교 2명 선발…해사 출신 대위

옥승욱 기자 2023. 6. 8. 16: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해군은 우리나라 독자 기술로 설계·건조한 3000톤급 잠수함 '도산안창호함'에 승선할 여성 장교 2명을 선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여성 장교 2명은 모두 해군사관학교 출신으로 계급은 '대위'다.

해군은 도산안창호함에 승선할 여군 부사관 선발도 이달 내 마친다는 계획이다.

선발된 여성 장교·부사관들은 해군잠수함사령부 소속 제909교육훈련전대에 입교해 내년 초까지 관련 교육을 받게 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관련 교육 후 2024년 승선 전망
[서울=뉴시스]도산안창호함 잠수함 항해사진. 2022.07.29. (사진=해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해군은 우리나라 독자 기술로 설계·건조한 3000톤급 잠수함 '도산안창호함'에 승선할 여성 장교 2명을 선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여성 장교 2명은 모두 해군사관학교 출신으로 계급은 '대위'다. 이들 중 한명은 미 해군사관학교 위탁교육도 수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해군이 여군을 잠수함에 배치하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해군은 도산안창호함에 승선할 여군 부사관 선발도 이달 내 마친다는 계획이다. 당초 해군은 여군 부사관을 4명 선발하려 했다. 하지만 지원자가 20명이 넘으면서 선발 규모를 확대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선발된 여성 장교·부사관들은 해군잠수함사령부 소속 제909교육훈련전대에 입교해 내년 초까지 관련 교육을 받게 된다. 따라서 이들이 실제 '도산안창호함'에 승선하는 시기는 2024년이 될 전망이다.

해군은 기존 1200·1800톤급 보다 큰 3000톤급 도산안창호함을 운용하면서 처음으로 여군 선발을 계획했다. 도산안창호함 내 승조원 거주 구역을 격실로 나누는 등 여군 탑승에 대비했다.

[진해=뉴시스] 도산안창호함 사관침실. (사진=해군 제공) 2023.05.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okdol99@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