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통공사, '3호선 열차 운행중단' 사고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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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통공사가 최근 3호선 칠곡경대병원역 선로전환기 장애로 열차 운행중단 사고 관련 대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대구교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2시 24분 쯤 3호선 칠곡경대병원역 선로전환기 장애로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가, 오후 5시 45분부터 운행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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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통공사가 최근 3호선 칠곡경대병원역 선로전환기 장애로 열차 운행중단 사고 관련 대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대구교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2시 24분 쯤 3호선 칠곡경대병원역 선로전환기 장애로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가, 오후 5시 45분부터 운행을 재개했다.
이에 공사는 전날 장애가 발생한 부품인 모터와 리미트스위치를 대상으로 칠곡차량기지에서 외부전문가, 장비제작업체와 합동으로 정밀점검과 성능테스트를 진행했다.
모터는 전기안전진단업체인 삼우엔테크 외부전문가와 함께 절연성능 및 권선저항을 측정한 결과 상태는 양호했으며, 유전정접 시험기로 열화상태를 측정한 결과도 정상으로 판별됐다.
다만 리미트스위치에 대해선 전동기 제조업체인 ㈜템텍에서 전기저항을 측정한 결과 접점저항이 정상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공사는 3호선 시·종점 중요 선로전환기에 설치된 리미트스위치 16개 전체를 이번 주 내에 교체하고, 선로전환기 작동 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시(이상진동·발열 및 동작 전류상승 감지 등)할 수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연내에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시민들이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데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며 "주간·분기·연간점검을 정기적으로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장애가 발생했으므로, 빠른 시일 내 점검 주기·항목 등을 재정비해 앞으로는 동일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황재윤 기자 newsde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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