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공자' 김선호, "내 기준 최고 빌런 김강우와 어깨 나란히 해 영광"

최지예 2023. 6. 8.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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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선호가 선배 김강우와 '빌런'으로서 어깨를 나란히 하게 돼 영광이라고 밝혔다.

배우 김선호, 강태주, 김강우, 고아라와 박훈정 감독이 참석했다.

 이어 김선호는 김강우가 맡은 한이사 캐릭터에 대해 "정말 극단적이다. 어차피 기회를 안 줄 거 아는데 기회를 준 뒤 죽이는 게 잔인했다. 보면서 감탄했던 거 같다"며 "우리 입장에서는 김강우 선배가 최고 빌런이었는데 제가 감히 빌런 입장에서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어서 영광이다"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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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훈정 감독 '귀공자' 언론배급시사회-기자간담회
'귀공자' 6월 21일 개봉

[텐아시아=최지예 기자]


배우 김선호가 선배 김강우와 '빌런'으로서 어깨를 나란히 하게 돼 영광이라고 밝혔다.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영화 '귀공자'(감독 박훈정)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배우 김선호, 강태주, 김강우, 고아라와 박훈정 감독이 참석했다. 

김선호는 자신이 맡은 '귀공자' 캐릭터에 대해 "대본을 볼 때도 약간 '응? 왜 이렇게 따라다니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전에 준비할 때도 '진짜 미친 사람'으로 잡고 목표 그 자체로 순수하게 추격하면서 즐기는 걸 보여주자는 이야기를 했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선호는 김강우가 맡은 한이사 캐릭터에 대해 "정말 극단적이다. 어차피 기회를 안 줄 거 아는데 기회를 준 뒤 죽이는 게 잔인했다. 보면서 감탄했던 거 같다"며 "우리 입장에서는 김강우 선배가 최고 빌런이었는데 제가 감히 빌런 입장에서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어서 영광이다"라며 웃었다. 

'귀공자'는 필리핀 불법 경기장을 전전하는 복싱 선수 마르코(강태주 분) 앞에 정체불명의 귀공자(김선호 분)를 비롯, 각각 다른 목적을 지닌 세력인 한이사(김강우 분), 윤주(고아라 분) 등이 나타나 펼쳐지는 추격을 담는다. 

'귀공자'는 6월 21일 개봉.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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