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나금융, 지역 어린이 놀이터 등에 27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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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공회의소가 저출산 문제 해소를 위해 롯데그룹, 하나금융그룹과 함께 지역아동 돌봄 인프라 구축을 위해 27억원을 지원한다.
롯데그룹이 15억원을 투입해 여수 등 2개소에 공공형 실내놀이터, 그리고 아동참여형 놀이터 2개소를 건립할 예정이며, 하나금융그룹은 12억원을 지원해 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금융 프로그램과 스마트 교육기자재를 보급한다.
이어 하나금융그룹이 지원하는 유아 ESG금융 교육 수업을 참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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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공회의소가 저출산 문제 해소를 위해 롯데그룹, 하나금융그룹과 함께 지역아동 돌봄 인프라 구축을 위해 27억원을 지원한다. 롯데그룹이 15억원을 투입해 여수 등 2개소에 공공형 실내놀이터, 그리고 아동참여형 놀이터 2개소를 건립할 예정이며, 하나금융그룹은 12억원을 지원해 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금융 프로그램과 스마트 교육기자재를 보급한다.
대한상의 ERT(신기업가정신협의회)는 8일 여수 육아지원시설을 방문해 이 같은 내용의 3번째 '다함께 나눔프로젝트'를 내놓았다. 이 자리에는 이동우 롯데지주 부회장,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이용규 여수상의 회장 등 기업인과 정기명 여수시장 등 정부인사들이 함께했다.
이 협의회는 기후변화와 저출산·고령화, 디지털 전환 등 새로 등장한 사회 문제에 기업의 기술과 문화를 활용해 해결방안을 찾아보자는 취지로 지난해 출범했다. 지난 3월에는 소방관 근무환경 개선, 4월에는 위기청소년 자립 지원 방안을 내놓은 바 있다.
이들은 여수시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찾아가 지역보육시설 관계자와 간담회를 하고 시설을 견학했다. 이어 하나금융그룹이 지원하는 유아 ESG금융 교육 수업을 참관했다.
롯데는 공공형 실내놀이터와 아동참여용 놀이터 각각 2곳씩 건립하는데, 시설은 지방자치단체가 관리하는 민관합동 방식으로 운영한다. 롯데는 또 지역 어린이집, 공원 내 노후화된 놀이터를 아이들이 직접 참여한 디자인을 적용해 친환경 소재로 리모델링하는 사업도 함께 한다.
하나금융그룹은 4세~7세 아동 약 1만9000여명을 대상으로 영유아 발달 수준을 고려한 놀이형 교육 프로그램을 만든다. 어린이에게 경제개념을 심어주고 현명한 소비생활 습관을 길러줄 수 있도록 게임 형태로 설계됐다.
아울러 100여개 보육 기관에 교육용 태블릿 PC, 스탠드형 스마트 TV 등 기자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다함께 나눔 프로젝트는 기업들이 그동안 추진해 오던 아동돌봄 지원사업의 분야와 규모를 확장한 형태로 진행됐다. 롯데그룹은 2017년부터 돌봄 공간인 '맘(mom)편한 꿈다락'과 '맘편한 놀이터' 총 105개를 조성해왔다.
하나금융그룹은 2018년부터 '100호 어린이집 건립프로젝트'를 통해 전국에 국공립어린이집과 직장어린이집을 건립하고 있다. 총 사업 규모만도 1500억원에 달한다.
또 이번 행사에는 회전기기 정비업체인 퍼시픽기계기술㈜, 프롭테크(부동산 자산과 기술의 합성어) 스타트업 직방 등 ERT 회원사 일부가 힘을 보탰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기업이 저출산 같은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데 뜻을 모아줘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ERT 신기업가정신이 널리 퍼져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발목 부상으로 이날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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