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일본 대사에 "오염수 불신 없애는 데 일본 협력 필요"

구승은 2023. 6. 8.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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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와 관련해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접근을 통해 불신을 없애는 일에 일본 측의 투명하고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오늘 오후 국회에서 취임 이후 처음으로 아이보시 고이치 대사를 접견한 자리에서, "악의적인 선전선동은 양국관계 발전을 저해하고 어민들에게 막대한 피해만 일으킨다"며, "우리 당은 비과학적 선전과 선동은 배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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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아이보시 코이치 주한일본대사 접견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와 관련해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접근을 통해 불신을 없애는 일에 일본 측의 투명하고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오늘 오후 국회에서 취임 이후 처음으로 아이보시 고이치 대사를 접견한 자리에서, "악의적인 선전선동은 양국관계 발전을 저해하고 어민들에게 막대한 피해만 일으킨다"며, "우리 당은 비과학적 선전과 선동은 배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후쿠시마 오염수 배출 관련 IAEA와 같이 국제사회에서 공인된 기관의 객관적·과학적 검증이 중요하다"며, 한국의 시찰단이 지난달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관련 현장을 방문한 사실도 언급했습니다.

김 대표는 "앞으로도 국민의힘은 정확하고 객관적인 정보가 국민께 전달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아이보시 대사는 "한국 국내에서 계속해서 처리수 문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있는 건 저희도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한국 정부와 긴밀하게 의사소통하면서 높은 투명성을 갖고 과학적 근거를 토대로 성실한 설명을 하고 싶다"며 "한국분들의 이해가 깊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대표는 또 앞선 윤석열 대통령의 일본 방문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한국 방문 등으로 이뤄진 세 차례의 정상회담을 언급하며 "특히 우리 대통령의 선제적이고 과감한 결단이 좀 더 큰 효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일본 측의 보다 진일보한 조치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 도발이 날이 갈수록 심화하고, 최근엔 위성을 가장한 장거리 탄도미사일까지 발사하는 등 위협을 일삼는 상황에서 한일 간 안보 협력 강화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구승은 기자(gugiza@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491685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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