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까지 어려?” 최준용의 ‘노인즈 도발’ 맞받아친 김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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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SK의 김선형(35)이 SK를 향해 '노인즈'라고 도발한 KCC 최준용(29)에게 재치 넘치는 반격을 날렸다.
최준용이 말한 '노인즈'는 SK의 전력이 베테랑 김선형과 오세근, 허일영(38)을 중심으로 구성된 점을 비꼰 것으로 당시 농구 팬들로부터 많은 화제를 모았다.
다음 시즌 김선형의 SK와 최준용의 KCC 대결은 벌써부터 '노인즈 시리즈', '최준용 더비'로 불리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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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 어려? 내년에도 어려?”
프로농구 SK의 김선형(35)이 SK를 향해 ‘노인즈’라고 도발한 KCC 최준용(29)에게 재치 넘치는 반격을 날렸다.
김선형은 오늘(8일) 서울 강남구 KBL 센터에서 오세근과 함께 공동 기자회견 자리를 가졌다.
김선형은 이 자리에서 지난 시즌까지 한솥밥을 먹었던 전 동료 최준용이 지난달 KCC 입단 기자회견에서 말한 ‘노인즈’와 관련한 질문을 받았다.
최준용은 당시 7년간 몸담았던 친정팀 SK를 향해 “이제 SK는 우승 후보가 아니다. SK는 ‘노인즈’다. KCC가 우승 후보다”면서 패기 넘치는 도발성 발언을 했다.
최준용이 말한 ‘노인즈’는 SK의 전력이 베테랑 김선형과 오세근, 허일영(38)을 중심으로 구성된 점을 비꼰 것으로 당시 농구 팬들로부터 많은 화제를 모았다.
기사를 접해 최준용의 도발을 접한 김선형도 재치 넘치는 말로 맞받아쳤다.
김선형은 “나이에 대해서 자꾸 이야기하니까 (드라마 ‘더 글로리’의) 명대사가 생각난다”며 “언제까지 어려? 내년에도 어려?”라고 응수했다.
그러면서 “노인즈에 지난 시즌 챔피언 결정전 MVP와 시즌 MVP가 다 있다”며 프로 무대에서는 나이보다 실력이 중요한 점을 강조했다.
다음 시즌 김선형의 SK와 최준용의 KCC 대결은 벌써부터 ‘노인즈 시리즈’, ‘최준용 더비’로 불리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김선형은 “노인즈라는 얘기는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서도 “(노인즈 등 도발을) 재미로 받아들이는 게 프로스포츠의 묘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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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무림 기자 (hagos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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