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강남 신사동에 GM 박물관이 있다?…`더 하우스 오브 지엠`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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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GM(제너럴모터스)의 '더 하우스 오브 지엠(THE HOUSE OF GM)'은 새하얀 벽면에 아치형 통유리 외관으로 꾸며져 있었다.
이곳에서 만난 정정윤 GM 한국사업장 마케팅부문 전무는 "1층은 고객들이 편하게 들어올 수 있고, 2층은 특별한 느낌을 연출하도록 기획했다"며 더 하우스 오브 지엠이 만들어진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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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GM(제너럴모터스)의 '더 하우스 오브 지엠(THE HOUSE OF GM)'은 새하얀 벽면에 아치형 통유리 외관으로 꾸며져 있었다. 외관만 봤을 때는 화장품 같은 뷰티 브랜드가 입점해 있을 것 같았지만 1층에 들어서자마자 올드카가 반겨주며 이곳이 자동차 브랜드가 운영하는 곳이라는 것을 실감하게 했다.
한국지엠은 8일 이곳에서 더 하우스 오브 지엠 투어를 진행했다. 더 하우스 오브 지엠은 GM이 국내 시장에서 선보이고 있는 쉐보레, 캐딜락, GMC 등 멀티 브랜드 전략을 강화하고 112년 역사, 향후 나아갈 전기차 플랫폼 등을 소개하는 곳이다.
이곳에서 만난 정정윤 GM 한국사업장 마케팅부문 전무는 "1층은 고객들이 편하게 들어올 수 있고, 2층은 특별한 느낌을 연출하도록 기획했다"며 더 하우스 오브 지엠이 만들어진 배경을 설명했다.
매장에 가장 먼저 들어서면 보이는 차량은 1952년 임팔라로, 올드카 매니아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이 임팔라는 아티스트와 협업을 통해 디자인한 차량으로, '미국 자동차' 라고 하면 떠오를 수 있는 요소들을 차 안에 담은것이 특징이다. 예를들면 나이키를 상징하는 디자인이나 야구방망이 등이 연출됐다.
임팔라 옆에는 최근 한국지엠이 판매하고 있는 차종 중 국내 시장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전시돼 있었다. 하지만 이 차량의 색상은 아직 판매되고 있지 않은 '피스타치오 카키'라는 색상이다. 한국지엠은 향후 이 색상 역시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전시된 차량 뒤편으로는 업사이클링(재활용품에 디자인 또는 활용도를 더해 그 가치를 높인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 브랜드와 협업한 고객 체험 공간도 마련돼 있다.
이곳에서 고객들은 폐 에어백이나 안전벨트를 이용한 제품을 직접 꾸밀 수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은 자기 자신만이 디자인한 특별한 파우치도 제작 가능하다.
정 전무는 "현대적이고 최신 유행하는 요소를 이곳에서 자신있게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이 있었고, 고객들에게도 이 공간의 재미요소를 살리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공간에는 다양한 콘셉트로 연출된 전광판들이 고객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이 전광판들은 GM 브랜드의 역사와 GM 브랜드가 세계 최초로 이뤄낸 정보와 역사들을 보여주고 있다. 또 마지막 전광판은 브랜드가 나아갈 방향을 보여주며 캐딜락 전기차의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다.
1층에 올드카와 쉐보레 브랜드 차량이 전시돼 있었다면 2층에는 GMC 시에라와 캐딜락 에스컬레이드가 전시돼 있었다. 이곳에서 고객은 상담사를 통해 차량에 대한 상담을 하거나 온라인 구매 방법에 대해 익힐 수 있으며, 실제 구매도 가능하다.
정 전무는 "이곳은 지엠 글로벌 브랜드에서 최초로 만들어진 곳"이라며 "다른 도시에서 팝업 형식으로 구성된 공간은 있었으나, 1년 이상 브랜드 하우스로 운영하는 곳은 이곳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다른 도시에서도 필요하다면 브랜드 하우스를 운영할 가능성은 열려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GM은 캐딜락 리릭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국내에 출시되는 모든 전기차를 얼티엄 플랫폼 기반의 모델로 채울 예정이다. 또 이곳을 GM의 통합 전기차 케뮤니케이션의 허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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