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소세 인하 끝나자마자…아반떼·코나·K3, 무이자·저금리 할부 시동

박소라 기자(park.sora@mk.co.kr) 2023. 6. 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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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민감도 높은 차 3종
일부 고성능, 하이브리드 제외
더 뉴 아반떼 <현대자동차>
현대차·기아가 7월부터 연말까지 아반떼, 코나, K3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무이자·저금리 할부 이벤트를 실시한다. 개별소비세 인하가 종료되면서 차 구매에 대한 소비자 부담을 줄인다는 목적이다.

8일 현대차·기아는 현대차 아반떼와 코나, 기아 K3를 대상으로 무이자 혹은 연 1.9~4.9%의 저금리 할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3개 차량은 이달 기준으로 구매 계약부터 차량 인도까지 1~3개월이 소요된다.

고성능 모델 아반떼 N과 별도 세제 혜택을 받는 아반떼 하이브리드, 코나 하이브리드, 코나 일렉트릭은 대상에서 빠진다.

고객이 대상 차종을 12개월 할부로 구매하면 무이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4개월, 36개월 할부의 경우 기존 연 5.7%보다 낮아진 각각 연 1.9%, 연 2.9% 금리로 차량을 구매할 수 있다. 48개월 할부는 연 3.9%(기존 5.8%), 60개월 할부는 연 4.9%(기존 5.9%)가 적용된다.

예를 들어, 현대차 아반떼 모던 차량(가격 2273만원) 구매 시 12개월 무이자 할부를 이용하는 경우 기존 구매와 비교해 이자 비용을 70만원 아낄 수 있다. 기아 K3 프레스티지 차량(가격 2087만원)을 12개월 무이자 할부로 사면 이자 비용을 약 65만원 절약할 수 있다.

한편, 개소세는 구매 계약 시점이 아닌 제조장 반출(출고 시점)을 기준으로 과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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