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기 감독 “필승조 다 썼는데..12회 무승부 아쉬움 컸다”

안형준 2023. 6. 8.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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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기 감독이 전날 경기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키움 홍원기 감독은 전날 12회 무승부에 대해 "아쉬움이 크다"고 털어놓았다.

홍원기 감독은 "필승조를 다 투입했는데 계획대로 되지 않았다. 실투 하나로 경기가 거기까지 이어졌고 끝내기 상황도 몇 번이 있었는데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홍원기 감독은 전날 9회말 2사 만루 끝내기 찬스에서 러셀을 대타 김태진으로 교체하는 강수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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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뉴스엔 안형준 기자]

홍원기 감독이 전날 경기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는 6월 8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팀간 9차전 경기를 갖는다.

키움 홍원기 감독은 전날 12회 무승부에 대해 "아쉬움이 크다"고 털어놓았다. 12회말 김수환의 극적인 동점포로 패배를 면했지만 7회까지 리드하던 경기가 12회까지 이어졌기에 결국 승리를 놓친 것에 더 가까웠다.

홍원기 감독은 "필승조를 다 투입했는데 계획대로 되지 않았다. 실투 하나로 경기가 거기까지 이어졌고 끝내기 상황도 몇 번이 있었는데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홍원기 감독은 "어제 이겼다면 나았을텐데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힘들 것이다"고 덧붙였다.

타선 고민이 계속되고 있다. 시즌 초반 큰 부진을 겪은 이정후는 이제 거의 페이스를 회복했다. 하지만 이정후가 살아나자 다른 타순에 고민이 생기고 있다. 홍원기 감독은 "이정후가 살아나니 뒤 타자가 문제다"고 쓴웃음을 지었다. 최근 페이스가 떨어진 '4번타자' 러셀에 대한 고민이었다.

홍원기 감독은 전날 9회말 2사 만루 끝내기 찬스에서 러셀을 대타 김태진으로 교체하는 강수를 뒀다. 4번타자를 2할 초반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는 벤치 멤버로 바꾼 것. 홍원기 감독은 "상대도 러셀의 상태를 다 파악하고 있다"고 러셀이 현재 상대에게 전혀 위압감을 주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짚었다. 홍원기 감독은 "본인도 노력을 많이 하고 있으니 좋아질 것이다"고 반등을 기대했다.

홍원기 감독은 "후라도는 다음 등판까지 마친 뒤에 휴식을 줄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 최원태도 마찬가지다. 일단 다음 등판까지 볼 것이다"고 언급했다. 시즌 중 선발진에 휴식을 부여하는 키움은 현재 안우진과 요키시가 휴식 차원에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상태다.

한편 홍원기 감독은 하루 앞으로 다가온 아시안게임 최종 엔트리 발표에 대해 "팀 상황이 워낙 어렵다. 아시안게임에 정신을 쏟을 여력이 없다"고 밝혔다.(사진=홍원기/뉴스엔DB)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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