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수신료 분리징수와 KBS 사장 사퇴는 별개”
이현수 2023. 6. 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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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TV 수신료 분리징수 추진에 대해 "국민들이 원하는 것으로, KBS 사장 사퇴와는 별개"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앞서 오늘(8일) 오전 김의철 KBS 사장이 "전임 정권에서 임명된 내가 문제라면 내가 사장직을 내려놓겠다, 수신료 분리징수를 철회하는 즉시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힌 것을 겨냥한 겁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오늘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 국민이 KBS에 원하는 건 수신료 분리징수, 강제로 걷지 말라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방송 보도에서 공정하게 해달라. 경영도 방만하지 않게 해달라는 얘기인데 (KBS) 사장이 물러나라는 요구를 국민들이 하는지는 모르겠다"면서 "사장이 물러나면 방만경영이나 보도가 개선될지는 모르겠지만, 분리징수와는 별개 문제"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들이 원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수신료 분리징수 추진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이현수 기자 soof@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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