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한국노총 전쟁 선포에 달래기… "강성노조 아닌 산업 역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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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은 8일 한국노총의 대정부 투쟁 선포에 "한국노총은 배격돼야 할 강성 귀족노조가 아니다"라며 달래기에 나섰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만나면 좋은 친구 한국노총"이라며 "한국 노동운동의 본산이고 합리적인 노동운동으로 대한민국을 선진국으로 올라서게 한 산업의 역군들"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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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은 8일 한국노총의 대정부 투쟁 선포에 "한국노총은 배격돼야 할 강성 귀족노조가 아니다"라며 달래기에 나섰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만나면 좋은 친구 한국노총"이라며 "한국 노동운동의 본산이고 합리적인 노동운동으로 대한민국을 선진국으로 올라서게 한 산업의 역군들"이라고 밝혔다.
이어 "광양사태는 서로간의 오해에서 비롯된 헤프닝에 불과한 것으로 보인다"며 "서로 소통해 오해를 풀고 힘을 합쳐 노동개혁에 나섰으면 한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정부도 대화의 끈을 놓지 말고 적극 소통에 나서기를 기대한다"며 "노사 법치주의도 좋지만 그보다 더 좋은건 노사 정치주의"라고 강조했다.
한편 양대노총의 한축인 한국노총은 전날 전남 광양 지역지부에서 금속노련 김만재 위원장과 김준영 사무처장이 체포된 걸 이유로 긴급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불참과 대정부 투쟁을 결정했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권에 대한 전면적인 심판 투쟁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on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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