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경사노위 유지하려 노동 원칙 바꾸진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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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8일 한국노총의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참여 중단 선언에 대해 "경사노위 유지를 위해 윤석열 정부의 노동정책 원칙을 바꾸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한국노총의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불참 선언에 관해 "경사노위 유지를 위해 윤석열 정부의 노동정책 원칙을 바꾼다고?"라고 반문한 뒤 "그렇게는 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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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낫 휘두르며 저항하는데 방치가 옳으냐”
대통령실이 8일 한국노총의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참여 중단 선언에 대해 “경사노위 유지를 위해 윤석열 정부의 노동정책 원칙을 바꾸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한국노총의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불참 선언에 관해 “경사노위 유지를 위해 윤석열 정부의 노동정책 원칙을 바꾼다고?”라고 반문한 뒤 “그렇게는 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국노총은 지난 7일 긴급 중앙집행위원회를 열어 경사노위 불참을 결정했다.
이 관계자는 “낫을 휘두르며 저항하고, 방패를 갖고 쇠파이프를 휘두르며 저항하는 것을 방치하는 것이 옳으냐. 불법을 자행하는 것에 공권력이 눈을 감아야 하느냐”며 “이전 정권은 모르겠지만 윤석열 정권에서는 그렇게 못 하겠다. 엄정한 법집행과 노동(정책) 원칙이 불법 시위 문제로 영향받지 않는다고 확실히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후 대통령실은 낫은 정글도를 지칭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대통령실 관계자도 <한겨레>에 “한국노총이 공권력 과잉 진압이라고 비판한다면 우리도 대화하기 힘들다”며 “경사노위 참여 중단을 선언한 건 한국노총이기 때문에 우리가 잘못했다며 설득할 순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배지현 기자 beep@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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