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머티리얼즈, 포항에 전구체 원료 생산공장 증설

손대성 2023. 6. 8. 16: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 포항에 본사를 둔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전구체 원료 생산공장을 증설했다.

김병훈 대표는 "이번 RMP 2공장 준공으로 고품질 전구체 원료 공급체계를 구축하게 됐다"며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앞으로도 국내 최초 전구체 생산기업으로서 생산능력과 기술력, 가격 경쟁력 등에서 경쟁사와 격차를 더욱 확대해 초격차 지위를 확고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 포항사업장 전경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포항에 본사를 둔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전구체 원료 생산공장을 증설했다.

이차전지 기업인 에코프로의 자회사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8일 포항 영일만산업단지 내에 'RMP(황산화공정) 제2공장' 준공식을 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이차전지 양극재 핵심 소재 중 하나인 하이니켈 전구체 원료와 전구체를 제조하는 회사다.

RMP 2공장은 고용량 하이니켈 양극재 전구체 생산공정에 필요한 핵심 원료인 니켈, 코발트, 망간을 생산한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지난 4월 1천400억원을 들여 연면적 2만6천565㎡의 RMP 2공장을 준공해 시험 운전해왔다.

이번 공장 준공으로 연산 기준 니켈 1만5천t, 코발트 2천400t, 망간 2천400t 규모의 전구체 원료 생산능력을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

기존 RMP 1공장에 생산하는 니켈 1만t, 코발트 2천t, 망간 1천500t과 합치면 총 생산규모는 연산 기준 니켈 2만5천t, 코발트 4천400t, 망간 3천900t으로 증가한다.

전구체는 양극재 원가의 60∼70%를 차지하는 핵심 원료다.

그동안 국내 전구체 90% 이상은 중국에서 수입됐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2018년 국내 최초로 고용량 하이니켈 양극재 전구체를 양산하기 시작해 현재 국내 최대 규모인 연산 5만t의 전구체 생산능력을 갖췄다.

이 회사는 코스피(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해 한국거래소에 예비 심사를 청구했다.

김병훈 대표는 "이번 RMP 2공장 준공으로 고품질 전구체 원료 공급체계를 구축하게 됐다"며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앞으로도 국내 최초 전구체 생산기업으로서 생산능력과 기술력, 가격 경쟁력 등에서 경쟁사와 격차를 더욱 확대해 초격차 지위를 확고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에코프로 머티리얼즈 [촬영 손대성]
에코프로머티리얼즈 포항사업장 전경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ds123@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