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 직접 챙기겠다” 발목 부상 최태원, 한일상의 회의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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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이 발목 부상으로 8일 전남 여수에서 열린 '다함께 나눔프로젝트' 행사에 불참했다.
올해 6년 만에 재개되는 한일상의 회장단 회의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대한·서울상의 부회장단, 일본상의 회장 및 부회장단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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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이 발목 부상으로 8일 전남 여수에서 열린 ‘다함께 나눔프로젝트’ 행사에 불참했다. 이번 행사는 대한상의 신기업정신협의회(ERT) 주최로 열렸다. 최 회장은 9일 부산에서 열리는 ‘제12회 한일상의 회장단회의’에는 참석하기로 했다.
한 재계 관계자는 “처음에는 (한일상의 회장단 회의를) 화상 회의로 참석하자는 내부 의견이 나왔지만, 최 회장이 오랜만에 오는 손님들을 맞이하기 위해 꼭 참석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낸 것으로 알고 있다. 목발을 짚고 회의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지난 6일 집에서 발목을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한일상의 회장단 회의는 전국 73개 지역 상의가 있는 대한상의와 전국 515개 지역 상의를 운영하는 일본상의가 한자리에 모이는 자리다. 2001년부터 2017년까지 매년 양국을 오가며 열렸으나 한일 관계가 냉각되면서 2018년부터 중단됐다. 올해 6년 만에 재개되는 한일상의 회장단 회의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대한·서울상의 부회장단, 일본상의 회장 및 부회장단이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는 글로벌 공급망 공동 대응, 민간 경제 교류, 신기업가 정신, 부산·오카사 엑스포 지원 협력 등이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 회장은 이달 말로 예정된 프랑스 파리와 베트남 하노이 출장에도 깁스를 한 채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출장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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