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3년 연속 R&D 투자액 1조원↑”…지속가능성보고서 발간
박소현 매경닷컴 기자(mink1831@naver.com) 2023. 6. 8. 16:12
현대모비스가 최근 3년간 매해 연구개발(R&D)에 1조원 이상을 투자해 지식재산권 확보했다고 ‘지속가능성보고서 2023’을 통해 8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소프트웨어 중심 모빌리티 기업으로 전환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2020년(1조122억원) 연구개발비 투자가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선 이래 지난해(1조3709억원)까지 3년 연속 투자 규모를 확대하는 중이다.
R&D 분야에 대한 꾸준한 투자 효과는 미래 모빌리티 전환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지식재산권 확보와 핵심부품 수주 실적에서 확인된다. 3년간 현대모비스의 신규 특허 출원 건수와 특허 보유 건수는 각각 41%, 61%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출원된 신규 특허 중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등 미래기술(806건)과 전동화, 연료전지 등 친환경(210건) 특허 비중이 30%를 넘어섰다. 현대모비스의 전동화, 전장 등 핵심부품 수주 규모는 2020년 17억5800만 달러에서 2021년 25억1700만달러, 지난해 46억5200만달러로 늘어났다.
현대모비스는 올해도 전년 대비 10% 이상 늘어난 53억달러 이상을 수주 목표로 설정했다. 현대모비스는 미래 모빌리티 필수 요소인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핵심 역량을 확보해 비즈니스 모델을 전환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일궈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현대모비스 지속가능성보고서 2023은 홈페이지 내 지속가능경영 항목에서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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