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게임사, 신작 알리기에 '스팀 넥스트 페스트' 활용

강미화 2023. 6. 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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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 넥스트 페스트에 참여하는 국내 게임사 소식이 줄을 잇고 있다.

스팀 넥스트 페스트는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의 출시 예정작을 미리 해볼 수 있는 체험 행사로 연 3회 가량 열리고 있다. 올 6월 행사는 20일부터 27일까지 일주일간 열린다. 

스팀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게이머까지 아우르는 전세계 점유율 1위의 PC 게임 플랫폼인만큼, 넥스트 페스트는 글로벌 지향 게임 출시 전에 다양한 국가의 유저 피드백을 직접 받을 수 있는 기회이자 출시 전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적극 활용되고 있다.
넥슨은 PvP 게임 '워헤이븐'의 체험판을 공개한다. 이 게임은 칼, 창 등 냉병기가 존재하는 판타지 세계 헤러스 전장에서 연합과 마라 두 진영이 16대 16으로 나뉘어 자신들이 믿는 영웅의 교리에 따라 맞붙는 PvP 게임으로 넥슨 연내 출시 라인업에 포함됐다. 

앞서 지난해 10월 진행된 베타테스트 피드백을 반영해 게임성을 가다듬은 버전이 이번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 공개된다. 튜토리얼을 추가하고  UI, 카메라 시점, 조작감을 개선했으며 단순한 규칙의 점령전과 쟁탈전 신규 맵 '시한', 신규 캐릭터 '병사 허시'를 확인할 수 있다.

넥슨은 스팀 넥스트 페스트 기간 동안 게임 접속 이벤트를 진행하며 이은석 디렉터의 라이브 방송을 통해 개발 비화, 향후 계획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크래프톤의 라이징윙스는 이용자가 창작자가 돼 자신만의 아바타와 공연을 만들고 다른 이용자들과 교류하는 '마르코엔터테인먼트'로 참가한다. 

판타지 세계 '마르코 엘리시움'에서 프로듀서로 활동하며 서비스 내 제공되는 제작 툴을 통해 개성 넘치는 아바타를 제작하고 취향에 맞는 음악과 댄스, 무대 등을 선택해 공연을 꾸며나갈 수 있다. 창작한 공연은 월드 내에서 선보일 수 있으며 영상으로 저장해 SNS 채널 등에도 공유 가능하다.

댄스 모션 제작을 위해 댄서 팝핀제이, 부갈루킨 등이 소속된 댄스 엔터테인먼트 '제이투컴퍼니'와 협업을 진행했다.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장르별 전문 댄서들이 직접 모션 캡처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이용자는 각종 댄스 모션이 포함된 댄스카드를 활용해 공연을 창작할 수 있다. 올 4분기 스팀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 출시가 목표다.
웹젠은 블랙앵커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전략RPG '르모어: 인페스티드 킹덤(이하 르모어)'로 참가할 예정이다. 이 게임 역시 하반기 스팀 얼리액세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 

'르모어'는 가상의 유럽 왕국을 배경으로 재앙과 함께 나타난 변종들로부터 생존해야하는 턴제 게임이다. 어두운 분위기의 2D 도트 그래픽에 보급품을 구하기 위해 위험한 장소에 뛰어들고 획득한 재료로 '은신처'에서 피해 회복을 하는 등의 서바이벌 요소를 가미했다. 

데모판에서는 편력기사, 이방인, 민병대 총 3개의 캐릭터와 무기 12종을 활용해 튜토리얼을 포함한 3개의 스테이지를 행사 종료까지 무료로 경험해 볼 수 있다. 행사 기간 동안 영어와 한국어를 지원하며 개발자의 라이브 스트리밍도 진행된다. 
투바이트는 내부 개발 스튜디오인 펜타피크스튜디오에서 연내 스팀 얼리액세스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인 '스페이스 기어즈(Space Gears)'를 선보인다. 

이 게임은 화성 테라포밍을 소재로 한 SF 배경의 RTS(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유저는 화성의 개척자가 돼 메크 부대를 제작하고, 전략적인 전투를 벌이면서 기지 운영의 재미를 더했다.

앞서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첫 글로벌 플레이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다. 개발팀은 "다음 테스트는 스팀 넥스트 페스트로 예정돼 있어 수정 작업을 대량으로 진행할 만큼의 개발 기간이 확보되지는 않은 상황이나, 2~3주 이내에 간단하게 개선 가능한 부분은 최대한 개선해 테스트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버킷플레이는 스포츠 게임 '메타볼(Metaball)'을 하반기 출시하기 앞서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 데모 버전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 게임은 호버보드를 타고 팀원들과 협력해 골을 넣는 멀티플레이 스포츠 게임이다. 니트로로 이동속도를 높이거나 2단, 3단 점프로 상대의 공을 빼앗는 등 다양한 전술이 요구된다. 

콘솔 기기에도 대응해 이번 데모버전에서 키보드는 물론, 조이스틱(듀얼센스, 듀얼쇼크, 게임패드)를 호환, 지원할 예정이다.
강미화 redigo@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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