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라케어, 의료기관 비대면진료 요청 취소·거부 비율 일주일 새 20%대로 감소

김현주 2023. 6. 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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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사업 전환 이후 증가했던 의료기관의 비대면 진료 요청 취소·거부 비율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대면 진료·약 배달 플랫폼 올라케어는 8일,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가이드라인에 맞춰 1주간 서비스를 운영한 결과 의료기관의 비대면 진료 취소·거부율이 20% 중반대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올라케어에 따르면 시범사업 첫날 한때 비대면 진료 취소·거부율은 42.6%에 이르렀으나, 이내 첫 주 주말 20% 중반대까지 크게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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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 사업 이해 불충분에 따른 일부 현장 혼선 줄어드는 양상
시범사업 전환 이후 증가했던 의료기관의 비대면 진료 요청 취소·거부 비율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대면 진료·약 배달 플랫폼 올라케어는 8일,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가이드라인에 맞춰 1주간 서비스를 운영한 결과 의료기관의 비대면 진료 취소·거부율이 20% 중반대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시범사업 초반 현장 혼란이 점진적으로 안정세를 되찾아가는 모습이다.

코로나 사태 초기 정부의 한시적 허용으로 이뤄졌던 비대면 진료 사업은 최근 정부가 위기 단계를 하향 조정하며 불법이 될 뻔하다 이달부터 시범 사업 체제로 재개됐다.

이 과정에서 기존 초·재진 여부에 제한이 없던 비대면 진료에 재진 원칙·예외적 초진 허용 조건이 붙으며 환자의 대상 여부를 확인해야 하는 일부 의료 기관과 환자들 사이에서 혼선이 빚어졌다.

올라케어에 따르면 시범사업 첫날 한때 비대면 진료 취소·거부율은 42.6%에 이르렀으나, 이내 첫 주 주말 20% 중반대까지 크게 줄어들었다. 올라케어 측은 차주 내에 평상시 수준인 15% 내외로 비대면 진료 취소·거부 비율이 잦아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라케어는 시범 사업 초기 혼선을 시범 사업 상세 추진 방안에 대한 개별 의료 기관의 이해 불충분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올라케어 측은 “개별 파트너 의원, 약국 및 사용자에 정부의 시범 사업 가이드 라인과 계도 기간 중 서비스 이용 관련 안내를 적극적으로 진행한 결과, 진료 취소 및 거부율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올라케어 자체 조사에 따르면 일부 의원들은 ‘대면 진료를 하지 않은 의원에서 비대면 진료를 할 수 없는 줄 알았다’거나, ‘계도 기간에 초진 환자에 대한 비대면 진료 시 가산 수가 삭감될 수 있다고 들었다’는 등의 이유로 진료를 거부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올라케어 관계자는 “계도 기간 내 ‘65세 이상 거동 불편자’나 ‘섬 벽지’ 지역 이용자들의 비대면 진료 이용이 불편하지 않도록 기술적 보완과 함께 대면 환자의 비대면 재진 접수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라며 “정부 가이드라인에 맞춰 지속적인 안내와 서비스 개선으로 사용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라케어는 비대면 진료 시범 사업 가이드 라인 발표 당일에도 팝업창을 통해 정부의 가이드라인을 최대한 준수할 것임을 발표한 바 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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