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 성과 너무 좋다” KB스타즈 김완수 감독이 밝힌 ‘주 2회 외박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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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수 감독의 주 2회 외박에 KB스타즈 선수단이 훈련 성과로 보답하고 있다.
지난 시즌 5위로 자존심에 상처를 입은 청주 KB스타즈는 WKBL 6개 구단 중 가장 빨리 오프시즌 팀 훈련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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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5위로 자존심에 상처를 입은 청주 KB스타즈는 WKBL 6개 구단 중 가장 빨리 오프시즌 팀 훈련에 돌입했다. 지난달 22일부터 31일까지는 대만 전지훈련을 떠나 케세이라이프와 5차례 연습경기를 가졌다. 여자농구 대표팀에 차출된 박지수, 강이슬과 재활 중인 김민정, 염윤아를 제외한 선수단이 함께 했다.
8일 KB국민은행 천안연수원에서 만난 KB 김완수 감독은 “굉장히 성과가 좋았다. 상대팀에 대만 국가대표 8명이 포진해 있는데도 (강)이슬이, (박)지수 없이 시소게임을 했다. 케세이라이프 연수원에서 지냈는데 시설이 너무 좋더라. 식사도 한식으로 챙겨주셔서 감사했다. 젊은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고 돌아왔다”며 대만 전지훈련에 대해 큰 만족감을 표했다.
오프시즌 KB스타즈에는 한 가지 큰 변화가 생겼다. 외박이 주 2회로 늘어난 것. 원래는 주말에 한정됐지만 휴식과 훈련 능률을 위해 수요일 외박을 추가했다. 주 2회 외박이 생기면서 훈련 능률이 올라갔고, 선수단에게도 큰 힘이 되고 있다.
“주말뿐만 아니라 화요일 오후 훈련 끝나고도 외박을 주고 있다. 평일에 하루를 더 쉬니까 선수들이 훈련을 더 열심히 하더라. 원래 5월까지만 주 2회 외박을 주려고 했는데 훈련 성과가 너무 좋아서 6월에도 그렇게 하고 있다. 선수들이 너무 잘 따라준다. 충분히 휴식을 주다보니 강도 높은 훈련을 하는 데도 부담이 없다.” 김완수 감독의 말이다.
대만 전지훈련을 다녀온 뒤 짧은 휴식을 취한 KB스타즈는 다시 새 시즌을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아직은 체력 훈련과 수비 훈련에 중점을 맞춰 선수단의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중이다. 시즌 개막 전에는 일본으로 한 차례 더 해외 전지훈련을 다녀올 예정이다.
김완수 감독은 “아직 전술 훈련은 하지 않고 있다. 체력 훈련과 수비 훈련을 하다가 대만 전지훈련을 다녀왔다. 지금은 다시 체력 훈련과 수비 훈련으로 몸을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수비 훈련을 1시간씩 한다. 웨이트 트레이닝 무게도 점점 올리는 중이다. 당분간은 이렇게 계속 훈련을 가지고 가려고 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 사진_조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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