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펀드 가입도 온라인 대세” 오프라인 보다 더 많은 자금 몰려
전체 설정액도 빠르게 추격중
8일 금융투자협회는 2019년부터 올해 1분기까지 주식·채권·혼합형 공모펀드 신규 투자금을 분석한 결과 온라인으로 펀드에 유입된 금액이 증권사 점포 등 오프라인을 통해 들어온 금액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공모펀드 신규 판매 금액은 오프라인 채널에서 2019년에는 46조2766억원(79.1%)에 이르렀지만 점차 낮아지고 있다. 지난해 16조2898억원(50.1%)까지 줄었고, 올해 1분기 기준 3조4414억원(49.5%) 수준으로 떨어졌다.
반대로 온라인 채널을 활용해 펀드를 가입하는 이들은 점차 늘고 있다. 지난 2019년 온라인 신규 펀드판매 금액은 12조2255억원(20.9%)에 그쳤지만 지난해 16조2030억원(49.9%)까지 늘었다. 올해 1분기에는 3조5058억원(50.5%)으로 오프라인의 판매 금액을 넘어섰다.
이창화 금투협 자산·부동산본부장은 “오프라인 채널보다 온라인 채널의 활용도가 확연히 높고 향후 이런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일반 투자자들의 온라인 투자 수요에 부합하도록 업계와 시장 상황을 검토하고 정책당국에도 제도 개선을 건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체 펀드 설정액도 온라인 채널이 오프라인을 빠르게 추격 중이다. 오프라인을 통해 유입된 자금은 지난 2019년 75조8215억원(87.3%) 수준에서 올해 1분기 53조4898억원(67.8%)까지 내려왔다. 반면, 같은 기간 온라인 채널을 통한 자금 유입 비중은 11조502억원(12.7%)에서 25조3948억원(32.2%)까지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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