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마켓워치] 이강훈 KIND 사장 "법정자본금 5000억→2조 韓 지원역량 커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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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훈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사장이 법정자본금을 4배 늘리면 한국 기업을 지원하는 역량이 커질 것으로 봤다.
8일 이 사장은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KIND 창립 제5주년 기념식에서 "법정자본금 한도가 5000억원에서 2조원으로 늘어나면 지원 역량이 커질 것"이라며 "사우디 네옴시티, 인도네시아의 수도를 자카르타에서 누산타라로 이전, 우크라이나 재건복구 등에서 코리아 원팀을 이뤄 디벨로퍼와 파이낸싱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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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兆 PIS펀드 55% 넘게 소진
[파이낸셜뉴스] 이강훈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사장이 법정자본금을 4배 늘리면 한국 기업을 지원하는 역량이 커질 것으로 봤다. KIND의 자본금은 4436억원으로 이미 법정자본금 5000억원에 육박했다. 기획재정부의 150억원 규모 재정 출자도 아직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8일 이 사장은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KIND 창립 제5주년 기념식에서 "법정자본금 한도가 5000억원에서 2조원으로 늘어나면 지원 역량이 커질 것"이라며 "사우디 네옴시티, 인도네시아의 수도를 자카르타에서 누산타라로 이전, 우크라이나 재건복구 등에서 코리아 원팀을 이뤄 디벨로퍼와 파이낸싱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대식 국민의힘 의원 주도로 KIND의 법정자본금을 증액하는 것이 골자인 해외건설촉진법 일부개정안은 소위원회를 통과한 상태다. 법사위는 통과하지 못했다.
강 의원은 "KIND는 지난해 기준 납입자본금이 법정한도에 육박했다. 우리 기업의 해외건설 수주, KIND의 설립 목적을 지속적으로 이행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KIND는 직간접으로 63억달러 규모 우리 기업의 수주성과를 지원한 곳이다. 우리나라의 연 500억달러 규모 해외건설을 수주한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중요한 것은 납입자본금이라고 봤다.
김 의원은 "실제로 납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KIND는 지난해 7억원 가량 흑자를 냈다"며 "건설업의 해외수주, 해외투자로 인한 배당이익에 대해 연구할 때"라고 설명했다.
이원재 국토교통부 제1차관은 "KIND는 전인미답의 경지를 개척했다. 12개국가에 5억달러를 직접투자하고, 40억달러 규모로 우리기업의 수주를 지원했다"며 "공공과 민간이 조성한 펀드를 통해 2조2000억원 규모 수주도 했다"며 "투자 중심으로 해외건설 시장이 재편되는 상황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IND를 통해 1조1000억원 규모 글로벌플랜트·건설·스마트시티(PIS) 하위펀드가 조성돼 있다. PIS 하위펀드는 플랜트 2100억원, 인프라 4500억원, 스마트시티 2400억원, 제안형 2000억원 등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됐다. 개별 펀드별로 플랜트는 한화자산운용, 인프라는 KDB인프라자산운용, 스마트시티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위탁운용사다.
PIS펀드의 제안형 펀드인 삼성PIS글로벌인프라펀드는 핀란드 배전회사 카루나 네트워크의 지분증권에 54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카루나 네트워크는 핀란드 배전망 시장점유율 약 21%로 1위다. 보유하고 있는 배전망만 8만7370㎞에 달한다. 주요주주는 캐나다 온타리오 지방 공무원 퇴직시스템기금인 오머스(OMERS)다. 신용등급은 S&P BBB+다.
#기재부 #kind #이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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