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연일 선관위 때리기…"제2 조국·조민 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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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연일 중앙선관위원회에 감사원 감사 수용과 선관위원 전원 사퇴를 요구하며 압박에 나서고 있다.
이뿐 아니라 국민의힘 중앙청년위원회도 전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에 이어 선관위를 방문해 △불공정 채용 관련자 엄중 처벌 △감사원의 감사 즉각 수용 △선관위원장과 선관위원 전원 사퇴 등을 촉구하는 항의 서한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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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찬 등 與청년위, 與행안위원 이어 항의방문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국민의힘이 연일 중앙선관위원회에 감사원 감사 수용과 선관위원 전원 사퇴를 요구하며 압박에 나서고 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8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한 해킹과 자녀 특혜 채용 의혹이 드러난 지 한 달이 됐는데도 선관위는 근본적 문제 해결을 위한 기본 자세가 안 돼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2018~2023년 고위직의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을 보면 주말에도 납득하기 어려운 명목으로 사용했는데 2018년 지방선거, 2020년 선거철과 맞물렸다는 해명이지만 전국 단위 선거가 없던 2019년 업무추진비를 가장 많이 사용했다”며 “국가기관으로서 최소한의 규율도 갖추지 못한 선관위가 감사원 감사만큼 일관되게 거부하고 있으니 후안무치하기 짝이 없다”고 꼬집었다.
윤 원내대표는 “우리 당이 요구하는 것은 선관위가 원래 취지에 맞게 청렴하고 중립적이고 독립된 기관으로 거듭나란 것”이라며 “선관위 역사상 최악의 비리에 대해 선관위원장과 선관위원 전원이 도의적 책임을 지고 총사퇴하고 감사원 감사 통해 환골탈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뿐 아니라 국민의힘 중앙청년위원회도 전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에 이어 선관위를 방문해 △불공정 채용 관련자 엄중 처벌 △감사원의 감사 즉각 수용 △선관위원장과 선관위원 전원 사퇴 등을 촉구하는 항의 서한을 제출했다.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은 “선관위의 불공정 채용 사태는 제2의 조국·조민 사태”라며 “선관위 사무총장이 사퇴했다고 해서 불공정하게 채용된 자녀를 그대로 둔다면 조국 전 장관이 사퇴했다고 조민이 의사 하는 것과 뭐가 다르겠느냐”고 일갈했다. 그는 그러면서 “우리 사회에 공정성이 남아있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 선관위원 전원 사퇴와 책임 방기한 노태악 선관위원장 사퇴, 불공정하게 채용된 관련자 모두에 대한 엄벌을 촉구한다”고 부연했다.
경계영 (kyu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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