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 정화한 공기 10미터 뿜어내는 공기청정기 신제품 출시

이새하 기자(ha12@mk.co.kr) 2023. 6. 8.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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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뿔 형태 공기역학 현상으로
정화된 공기 10미터 이상 분사
최대 풍량에도 적은 소음 강점
다이슨 빅+콰이엇 포름알데히드 공기청정기다 <다이슨>
다이슨이 최신 공기 정화 기술을 넣은 ‘다이슨 빅+콰이엇 포름알데히드 공기청정기’를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이 제품은 원뿔 형태의 공기역학 현상을 활용해 정화한 공기를 10미터 이상 거리로 분사하도록 설계됐다. 기존 대형 공기청정기는 일반적으로 공기를 위로 내뿜는데, 다이슨은 이와 달리 저압 공기 공급 시스템인 원뿔 형태의 공기역학 현상을 공기청정기에 적용했다. 이 제품은 사용자 선호에 따라 0도, 25도, 50도 중 하나를 선택해 바람 각도를 조절할 수 있다.

신제품에는 기존 필터보다 3배 많은 이산화질소를 제거할 수 있는 K-탄소 필터와 이산화탄소 센서가 새롭게 탑재됐다. K-탄소 필터는 공기 중 가스를 없애주는 필터다. 특히 요리 등 일상활동에서 발생하는 이산화질소를 기존 다이슨 활성 탄소 필터보다 3배 이상 많이 없애준다.

다이슨은 이 제품의 강점으로 ‘적은 소음’을 꼽았다. 신제품은 최대 풍량에서도 56데시벨(dB) 수준 소음으로 조용하게 작동한다. 역대 다이슨 공기청정기 가운데 가장 적은 소음이다.

신제품은 이날부터 다이슨 공식 홈페이지와 다이슨이 입점한 전국 주요 백화점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K-탄소필터와 이산화탄소 센서를 탑재한 모델이 129만원, 필터와 센서가 없는 모델이 119만원이다.

맷 제닝스 다이슨 환경제어 부문 엔지니어링 디렉터는 “이 제품은 다이슨의 대형 공기청정기 출시의 시작을 알리는 제품”이라며 “조용하면서도 효율적으로 공기를 정화하고 넓은 공간에서 사용하기에 적합하게 설계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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