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미술관,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사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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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미술관이 이건희 컬렉션을 중심으로 한 한국 근현대미술 특별전 '사계'를 선보인다.
경기도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 제목 '사계'는 한 세기에 걸쳐 제작된 작품들을 통해 한국 근현대사 전반의 변화와 흐름을 엿볼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특히 여성 작가들의 작품을 하나의 섹션으로 구성해 여성 예술가로서 고군분투했던 이들의 여정을 관객이 함께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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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연합뉴스) 김솔 기자 = 경기도미술관이 이건희 컬렉션을 중심으로 한 한국 근현대미술 특별전 '사계'를 선보인다.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미술관은 이번 특별전을 8일부터 오는 8월 20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앞서 경기도미술관은 지난해 삼성그룹 유가족이 '이건희 컬렉션' 전시품을 기증했던 국립현대미술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번 전시를 추진해왔다.
이번 전시는 '이건희 컬렉션' 전시품 46점과 경기도미술관과, 공·사립미술기관 11곳의 소장품 등을 망라해 구성됐다.
권진규, 김환기, 나혜석, 박수근, 박래현, 이중섭, 이인성, 장욱진, 천경자 등 한국 근현대미술사의 대표작가 41명의 작품 90점이 전시된다.
회화, 드로잉, 조각, 설치 등 다양한 부문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에 출품된 작품들은 김종태의 '사내아이'(1929)부터 방혜자의 '우주의 춤'(2010)에 이르기까지 한국 근현대기 전반에 걸쳐 제작된 것들이다.
일제 강점기, 전쟁과 분단, 민주화 운동 등 격동의 시기를 살았던 예술가들이 시대와 교감하며 남긴 작품들을 통해 한국 근현대사 미술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다.
경기도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 제목 '사계'는 한 세기에 걸쳐 제작된 작품들을 통해 한국 근현대사 전반의 변화와 흐름을 엿볼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특히 여성 작가들의 작품을 하나의 섹션으로 구성해 여성 예술가로서 고군분투했던 이들의 여정을 관객이 함께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도슨트 프로그램은 물론,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안내서, 발달장애인·유아·어르신 등 정보 약자를 위한 '쉬운 전시 해설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문화가 있는 날인 오는 28일과 다음 달 26일 오후 3시에는 큐레이터에게서 전시 기획과 작품 해설을 듣는 투어 프로그램도 준비돼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진행일 2주 전부터 온라인을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다.
이번 전시 관람료는 무료이다.
경기도미술관 누리집에서 사전 예약을 한 후 해당 날짜에 방문하면 되며, 개인 관람의 경우 한 번에 1인 2매까지 예약할 수 있다.
현장 발권은 매회 차 잔여분과 오후 5시부터 시작되는 마지막 회차에 한해 예약 없이 선착순으로 가능하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s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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