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이하" 조세호→주우재, '안하던 짓' 기대되는 이유 [종합]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스타들의 '안하던 짓'이 공개된다. 반전 매력을 이끌어 낼 다섯 MC 이용진, 최시원, 조세호, 주우재, 유병재의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

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사옥에서 MBC 예능프로그램 '안하던 짓을 하고 그래(이하 '안하던 짓', 연출 강성아)'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이용진, 조세호, 주우재, 유병재와 강성아, 이민재 PD가 참석했다.

'안하던 짓'은 MC 이용진, 최시원, 조세호, 주우재, 유병재와 함께 매주 새로운 게스트가 안하던짓을 공개하고 이를 키워드로 펼쳐지는 토크 버라이어티다. 스튜디오 토크와 다채로운 구성의 버라이어티가 만나 '안하던 짓'만의 예측불가 웃음을 선사할 예정.

강성아 PD는 다섯 MC의 조합 이유에 대해 "거창한 계획이 있기 보다는, 제가 좋아하고 보고 싶은 분들 위주로 모았다"고 설명했다. 그 중에서도 주우재와 최시원은 예능인 출신이 아니지만, 예능에 진심이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영화 촬영으로 인해 영상통화로 대신 참석한 최시원은 "매 회 배운다는 느낌으로 열심히 하고 있다"며 "어제보다 오늘 더 열심히 하려고 노력한다"고 강조했다.

주우재는 "우리가 방송에서 하는 것들이 웬만한 사람들에겐 안하던 짓이다. 희한하고 재밌는 짓을 많이 하니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늘 최선을 다한다"는 이용진도 각오를 다졌다. "어떤 프로그램을 할 때 스스로 최선을 다하지 않은 적이 없다"며 "잘 될 것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임한다"고 밝혔다.

유병재는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초창기 분위기를 연상할 수 있다"고 귀띔했다. 그는 "아웅다웅 하는 평균 이하의 사람들이 귀여워 보인다"고 말했고, 주우재는 "평균 나이 30대 후반인데도 이렇게 유치할 수 있구나, 단순하고 복잡하지 않다"며 쉽고 재밌는 웃음을 드릴 것을 각오했다.

맏형 조세호는 동생들과의 케미를 기대해달라고 강조했다. "어쩌다 내가 맏형이 됐다.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은 동생들 얘기 받아주고, 에피소드 재밌게 풀어주고 동생들과 융화할 수 있는 거다. 여기서 진행력을 더 키워보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러면서 "또 너무 감사하게도 게스트들이 혼신의 힘을 다해서 녹화해주셨다"며 게스트들에 감사를 전했다.

1회 추성훈을 시작으로 전현무, 박미선 등 다양한 게스트들이 '안하던 짓'을 빛낼 예정. MC들은 섭외하고 싶은 게스트를 각자 언급했다. 조세호는 "동갑 친구 한지민을 섭외하고 싶다. 얘기를 나눠보면 너무 재밌더라"며 "오래된 절친 이동욱과 '카지노'에 출연한 이동휘도 초대하고 싶다"고 소망을 전했다.

주우재는 "유재석을 게스트로 출연시키고 싶다. 게스트 출연 자체가 안하던 짓 아닌가. 진행하려는 걸 막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유병재는 "백종원 선생님을 게스트로 모시면 여러가지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라고 밝혔고, 이용진은 "동갑내기 친구들인 박나래, 장도연, 양세형 등을 초대하고 싶다"고 말했다.

끝으로 MC들은 '안하던 짓'에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이용진은 "'어떻게 하면 열심히 하고 뻔하지 않게 할까', 이런 어려운 고민은 우리가 할 테니 보시는 분들은 쉽게 봐달라"고 전했다.

조세호는 "워낙 많은 프로그램을 하고 있지만, 그 어느 프로그램보다 '안하던 짓'이 더 신경이 쓰인다. 웃음을 더 열심히 드려야겠다는 생각이다. 정말 편안하게 봐주시고, 우리의 성장기를 봐달라"고 이야기했다.

'안하던 짓'은 오는 11일 일요일 밤 10시 45분에 MBC에서 첫 방송된다.

iMBC 백승훈 | 사진 iMBC 고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