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헤이스팅스 컨템포러리 미술관, 故 '윤형근' 작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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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교류재단(KF)은 영국 헤이스팅스 컨템포러리 미술관의 고(故) 윤형근 개인전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10일부터 10월 1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윤형근의 '천지문' 연작 12점을 선보인다.
윤형근은 작업의 중심을 이루는 소재인 천지문을 명명하면서 '블루(Blue)는 하늘이요, 엄버(Umber)는 땅의 빛깔이다. 그래서 천지라 했고, 구도는 문(Door)'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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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한국국제교류재단(KF)은 영국 헤이스팅스 컨템포러리 미술관의 고(故) 윤형근 개인전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10일부터 10월 1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윤형근의 '천지문' 연작 12점을 선보인다.
윤형근은 작업의 중심을 이루는 소재인 천지문을 명명하면서 '블루(Blue)는 하늘이요, 엄버(Umber)는 땅의 빛깔이다. 그래서 천지라 했고, 구도는 문(Door)'이라고 했다.
1970년대 초기부터 만들어진 천지문은 작가가 작고하기까지 작품을 통해 탐구한 주제로, 시대에 대한 아픔과 작가의 생애를 보여준다.
영국의 테이트갤러리와 국립현대미술관이 소장한 작품을 포함해 천지문 연작을 감상할 수 있는 보기 드문 기회다.
미술관은 이번 전시와 더불어 8월 17일에는 한국의 광복절을 기념하는 의미를 함께 담아 코리아 데이(Korea Day)를 진행한다.
이 행사에서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을 상영하고, 한국 음식과 음료가 특별히 판매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국내 PKM 갤러리와 영국 사이몬 리(Simon Lee) 갤러리 및 브리티시 코리아 소사이어티(British Korean Society)가 협력한다.
kh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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