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창기 ‘무도’ 느낌”…한지민·유재석 ‘안하던 짓’ 볼 수 있을까(종합)[MK★현장]

손진아 MK스포츠 기자(jinaaa@mkculture.com) 2023. 6. 8. 15:3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용진, 최시원, 조세호, 주우재, 유병재가 ‘안하던 짓을 하고 그래’를 통해 제2의 ‘무한도전’을 꿈꾼다. 과연 멤버들이 게스트로 초대하고 싶은 배우 한지민, 방송인 유재석, 요리연구가 백종원의 ‘안하던 짓’을 볼 수 있을까.

8일 오후 서울 상암 MBC 1층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신규 예능 ‘안하던 짓을 하고 그래’(이하 ‘안하던 짓’)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MC 이용진, 조세호, 주우재, 유병재, 연출 강성아, 이민재 PD이 참석했다.

‘안하던 짓’은 대세 예능 MC로 거듭나고 있는 이용진, 최시원, 조세호, 주우재, 유병재와 함께 매주 새로운 게스트가 ‘안하던 짓’을 공개하고 이를 키워드로 펼쳐내는 토크 버라이어티다.

이용진, 최시원, 조세호, 주우재, 유병재가 ‘안하던 짓을 하고 그래’를 통해 제2의 ‘무한도전’을 꿈꾼다. 사진=김영구 기자
강성아 PD는 “5MC들과 게스트들이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면 어떨까 해서 시작하게 됐다. 모두가 안하던 짓을 해보는, 프로그램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완전한 토크쇼는 아니다. 토크 구성이 있는 버라이어티쇼다. 여타 토크쇼와 다른 점은 게스트들의 에피소드 위주나 궁금한 것을 물어보는 질문쇼 위주는 아니고 안하던 것을 소스로 가져오면 수다 떨 듯이 이야기도 해보고 게임도 해보는 토크쇼다. 기승전결이 있는 토크를 나누는 프로그램은 아니다. 편하게 수다 떤다는 느낌으로 볼 수 있다는 게 차별점”이라고 꼬집었다.

‘안하던 짓을 하고 그래’에는 이용진, 최시원, 조세호, 주우재, 유병재가 MC로 뭉쳐 게스트와 함께 다양한 재미를 이끌어낸다. MC들과의 케미는 물론 게스트, 일반인들과 함께 호흡하며 주말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사할 계획.

강성아 PD는 “5MC를 모으면서 기본적으로 큰 계획이다, 케미를 조합해본다기보다 제가 좋아하는 분들, 보고 싶은 분들 위주로 모셨다. 예능이라는 장르에 대해 출신은 아니지만 예능에 진심이라는 느낌을 받아서 함께 하면 재밌겠다, 시청자들도 MC들의 안하던 짓도 궁금했으면 좋겠다 싶어서 함께 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용진, 최시원, 조세호, 주우재, 유병재가 ‘안하던 짓을 하고 그래’를 통해 제2의 ‘무한도전’을 꿈꾼다. 사진=김영구 기자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감초 같은 역할로 각자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이용진, 최시원, 조세호, 주우재, 유병재는 서로의 호흡에 대한 칭찬과 함께 앞으로 함께 만들어갈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유병재는 “처음에 녹화 끝나고 나서 갖고 있는 감정이 초창기 ‘무도’ 때 보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성장하려고 하고 아웅다웅하려는 모습이 스스로 귀엽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 점을 귀여워해주시면 애정하게 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주우재는 “저희가 나이대가 평균으로 치면 30대 후반인데, 이렇게 유치할 수 있구나, 이렇게 단순하고 복잡하지 않을 수 있구나를 보여줄 수 있는 유치한 매력이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라고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조세호는 “제 스스로가 녹화 날이 기다려진다. 어떤 녹화가 진행이 될까 너무 설레이고 소풍가는 느낌으로 촬영에 임한다. 보시는 분들도 제가 드릴 수 있는 건 재밌게 봐주세요밖에 없는 것 같다. 5명의 케미를 통해서 주말 저녁을 행복하게 보내셨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용진도 “깊게 생각하지 않고 웃을 수 있을만 한 포인트들이 많다. 프로그램의 전체적인 흐름인 것 같다. 매주 녹화할 때마다 이런 거 저런 거 생각 안 하고 멤버들 케미나 그런 점을 봐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게스트와 함께 하는 ‘안하던 짓을 하고 그래’에는 추성훈, 전현무, 박미선, 문세윤 등이 출연한다. 조세호는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로 “동갑 친구 중에 한지민이 있다. 이 친구랑 이야기를 나눠보면 너무 재밌는 거다. 한지민을 초대해서 한지민의 안하던 짓이 뭔지, 함께 이야기를 나눠보면 어떨까. 또 한 분은 배우 이동욱, 이동휘를 초대해보고 싶다. 이동욱은 오래된 절친이기도 하지만 이분만의 토크가 재밌다. 이동휘도 굉장히 재밌다. 워낙 취미도 많은 친구라 초대해보고 싶다”라고 소원했다.

이용진, 최시원, 조세호, 주우재, 유병재가 ‘안하던 짓을 하고 그래’를 통해 제2의 ‘무한도전’을 꿈꾼다. 사진=김영구 기자
유병재는 “백종원 선생님을 게스트로 나와주시면 여러 가지를 다양하게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으며, 주우재는 “유재석이 게스트로 출연 안하시니까 게스트로 출연하면 안하던 짓이 된다. 게스트로 오면 진행하려는 걸 저희가 막으면서 함께 해보고 싶다”라고 바람들 전했다.

이용진은 “박나래, 장도연, 이국주, 정주리 등을 초대해 보고싶다. 많은 분들이 공감할 수 있을만 한 걸 해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강성아 PD는 프로그램에 대해 “스튜디오 토크도 있고 야외 버라이어티도 있고 일반인들과 함께 하는 이벤트도 있다. 초반에는 많은 걸 열어두고 하려고 한다. MC들의 안하던 짓을 어느 순간 해볼 수도 있을 것 같고 딱 틀이 정해진 게 아니기 때문에 이것저것 해보고 있다”라고 귀띔했다.

이어 “요즘 관찰이나 여행, 연애 등이 트렌디한 프로그램이지 않나. 포스터나 톤을 보면 알겠지만 세련된 프로그램이 아니고 시청자들의 웃음을 드리고자 노력이 담긴 프로그램이다. 많이 봐주시고 같이 웃어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고 인사했다.

이민재 PD는 “출연자들이 엄청난 노력하고 있다. 재밌게 열심히 만들고 있으니 재밌게 봐달라”라고 당부했다.

[상암(서울)=손진아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