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이달 중 부처 차관 대거 교체할 듯…10명 이상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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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이달 중 대대적인 부처 차관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8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차관 교체를 염두에 두고 있는 부처는 10곳 안팎이 될 전망이다.
차관 교체는 윤석열정부 집권 2년차를 맞아 국정 동력을 살려나갈 부처별 핵심 과제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사들을 전면에 배치하기 위한 작업이라는 관측이다.
강 2차관은 대통령실에서 반도체, 원전 등 핵심 업무를 맡으며 윤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잘 이해하고 있는 참모 중 하나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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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조실, 기재부, 국토부, 통일부 등 거론
'장관 대행' 행안부는 차관 교체 않을 듯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이달 중 대대적인 부처 차관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8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차관 교체를 염두에 두고 있는 부처는 10곳 안팎이 될 전망이다.
차관 교체는 윤석열정부 집권 2년차를 맞아 국정 동력을 살려나갈 부처별 핵심 과제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사들을 전면에 배치하기 위한 작업이라는 관측이다.
앞서 지난달 9일 국무회의에서 윤 대통령이 "탈원전, 이념적 환경정책에 매몰돼 새로운 국정기조에 맞추지 않고 애매한 스탠스를 취한다면 과감한 인사조치를 하라"고 지시한 다음날 당시 강경성 산업정책비서관을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으로 보냈다.
강 2차관은 대통령실에서 반도체, 원전 등 핵심 업무를 맡으며 윤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잘 이해하고 있는 참모 중 하나로 평가된다. 주무부처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가장 잘 구현할 수 있는 이행 방안을 마련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있을 차관급 인선도 윤석열 정부의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는 인사들을 전면에 배치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산업부 사례처럼 대통령실 비서관들이 부처 차관으로 옮겨갈 가능성도 거론된다. 대통령실과 부처의 인력 수요 등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결정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부처 장관의 총선 출마로 인한 내부 인사 이동에 따른 차관 교체도 있을 거라는 전망이다.
차관급 교체 가능성이 점쳐지는 부처는 국무조정실,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농림축산식품부, 문화체육관광부, 환경부, 해양수산부 등이다.
국무조정실의 경우 1차장과 2차장이 모두 교체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언이다. 행정안전부의 경우 차관이 장관직무대행을 하고 있어 교체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관측이다.
한편 윤 대통령이 이동관 대외협력특보를 방송통신위원장 후보로 지명할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한상혁 전 위원장의 잔여 임기가 끝나는 7월 말 이후에 인사청문회가 열리게끔 하기 위해 차관 인선을 먼저 한 다음 이달 말께 지명할 거라는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ikim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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