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부품 추가요”…포스코인터, 현대차에 685만대분 공급 확정

김희수 기자(heat@mk.co.kr) 2023. 6. 8.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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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구동모터 부품 구동모터코아
차세대 제네시스 기함용 250만대분 계약
총 685만대 공급 확정, 1조7125억원 추산
2030년까지 연 700만대 생산능력 계획
충남 천안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본사에 전기차 모형이 전시돼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생산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전기차 중요 부품 250만대분 공급계약을 새로 체결하며 누적 규모를 685만대로 확대했다.

포스코인터는 8일 자회사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이 현대차와 오는 2025년부터 10년간 차세대 제네시스 브랜드 전기차(JG EV) 250만대의 구동모터코아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JG EV는 현대차가 개발 중인 차세대 플래그십 전기차다.

포스코인터와 현대차는 이번 계약에 앞서 지난해 11월 하이브리드 SUV 340만대, 올해 1월 준중형 전기차 SUV 95만대의 구동모터코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총 685만대분의 거래가 확정된 셈으로 규모는 약 1조7125억원으로 추산된다. 구동모터코아는 이차전지와 함께 전기차·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의 핵심 부품인 구동모터를 구성한다.

포스코인터는 친환경차 전환을 대비해 오는 2030년까지 연간 700만대 이상의 구동모터코아 생산공장을 조성할 방침이다. 전기차 보조금 차등과 같은 무역장벽 위험과 완성차 업체의 현지조달 수요를 대비해 생산력의 71%는 중국, 멕시코, 폴란드, 인도 등 해외에 구축한다. 이를 통해 구동모터코아 세계 시장 점유율 10% 이상을 달성한다는 각오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포스코홀딩스의 리튬 조달능력, 포스코의 자동차강판 생산능력, 포스코퓨처엠의 양극재 생산기술 그리고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친환경차 부품 제조와 유통 역량을 이으면 포스코그룹의 친환경 모빌리티 밸류체인 청사진이 완성된다”고 밝혔다.

포스코인터의 미래 구동모터코아 생산판매 계획 그래프. <포스코인터내셔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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