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추전국시대’ 열리나? 김선형의 시즌 전망

논현/최창환 2023. 6. 8.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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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지만, 전력을 보강한 팀은 SK뿐만이 아니다.

김선형 역시 보다 치열해질 순위 경쟁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서울 SK는 8일 오세근, 김선형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SK가 많은 기대를 받고 있지만, 대어가 쏟아진 만큼 FA시장에서 전력을 보강한 팀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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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논현/최창환 기자]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지만, 전력을 보강한 팀은 SK뿐만이 아니다. 김선형 역시 보다 치열해질 순위 경쟁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서울 SK는 8일 오세근, 김선형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지난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취득한 오세근을 영입, 중앙대 52연승을 이끈 원투펀치의 재회에 대한 취재진의 합동 인터뷰 요청이 쏟아져 마련된 자리였다.

오세근은 어느덧 30대 후반의 베테랑이 됐지만, 리그에서의 영향력은 여전한 스타다. 지난 시즌 안양 KGC를 통합우승으로 이끌며 플레이오프 MVP로 선정됐다.

김선형의 전성기 역시 현재진행형이다. 2021-2022시즌 플레이오프 MVP에 이어 2022-2023시즌 정규리그 MVP를 차지했다. 이들 모두 20대 선수들과의 경쟁에서 여전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SK는 또한 자밀 워니, 리온 윌리엄스와 재계약한 데다 안영준도 제대한다. 차기 시즌에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힐만한 전력이다.

SK가 많은 기대를 받고 있지만, 대어가 쏟아진 만큼 FA시장에서 전력을 보강한 팀도 많았다. 전주 KCC는 기존 허웅, 이승현, 라건아, 제대를 앞둔 송교창에 최준용까지 가세해 ‘슈퍼팀’이 됐다. 주축 모두 국가대표로 구성돼 ‘코리아 이지스’라는 별명도 생겼다.

창원 LG, 수원 KT도 알차게 전력을 강화했다. LG는 양홍석과 계약, 약점인 스몰포워드 자리를 채웠다. KT 역시 KBL 최고의 수비수이자 기습적인 한 방 능력을 지닌 문성곤을 영입, 내외곽에 걸쳐 탄탄한 전력을 구축했다. 문성곤은 SK 역시 오세근과의 협상에 앞서 관심을 표한 자원이었다. KT는 기존 하윤기, 제대를 앞둔 허훈까지 더해 우승을 노린다.

특히 SK와 KCC의 스토리 라인이 흥미롭다. SK에서 KCC로 이적한 최준용이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내가 나왔기 때문에 우승 후보는 SK가 아닌 KCC다. SK는 ‘노인즈’다. 우리는 젊음으로 밀고 나가겠다”라는 출사표를 남겼다. 김선형은 이에 “5년 동안 동료로 뛰었는데 저격한 건 실례라고 생각한다. 우리 팬들, 동료들이 상처 안 받았으면 한다”라고 맞불을 놓았다.

순위 싸움에 대한 기대감도 내비쳤다. 김선형은 KCC와의 상성에 대해 “붙어봐야 알 것 같다. KCC 외에 KT도 굉장히 강해질 것 같다. LG도 잘할 거라 생각한다. 우리뿐만 아니라 많은 팀들이 선두 경쟁을 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견해를 남겼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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