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미래의 지구…동물·식물·인간 중 누가 선택 받을까

조재현 기자 2023. 6. 8. 15: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두산아트센터는 연극 '너의 왼손이 나의 왼손과 그의 왼손을 잡을 때'를 오는 27일부터 7월15일까지 두산아트센터 Space111 무대에 올린다.

'Age, Age, Age 나이, 세대, 시대'를 주제로 연 '2023 두산인문극장'의 마지막 공연이다.

배우들은 인간 외에도 인공지능(AI), 인간형 로봇, 반인반로봇, 캐릭터 인형 등을 연기한다.

7~9일 공연에는 수어 통역사가 함께 무대에 오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극 '너의 왼손이 나의 왼손과 그의 왼손을 잡을 때'
6월27일~7월15일, 두산아트센터 Space111
연극 '너의 왼손이 나의 왼손과 그의 왼손을 잡을 때' 포스터. (두산아트센터 제공)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두산아트센터는 연극 '너의 왼손이 나의 왼손과 그의 왼손을 잡을 때'를 오는 27일부터 7월15일까지 두산아트센터 Space111 무대에 올린다.

'Age, Age, Age 나이, 세대, 시대'를 주제로 연 '2023 두산인문극장'의 마지막 공연이다.

40일간 화재가 이어진 미래 지구를 배경으로 동물과 식물, 인간 종(種)을 대피시키기 위한 과학자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8대의 배가 바다로 출항하지만, 모든 종이 선택을 받을 수 없기에 탑승객들은 생존을 위한 경기를 치른다.

2021년 백상예술대상 '젊은연극상'을 받은 정진새가 극작과 연출을 맡았다. 정진새는 다소 암울할 수 있는 인류세의 위기에 대해 공상과학(SF)적인 상상력과 특유의 냉소적 유머를 더했다.

관객들은 '인류는 공존을 위해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혹은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라는 질문과 마주하게 된다.

배우들은 인간 외에도 인공지능(AI), 인간형 로봇, 반인반로봇, 캐릭터 인형 등을 연기한다. 고사리, 느티나무, 잣나무 씨앗 등 다양한 식물도 등장한다.

7~9일 공연에는 수어 통역사가 함께 무대에 오른다. 전 회차 관람 전 무대 모형을 직접 만지며 오디오 가이드를 통해 감각 경험을 할 수 있는 터치 투어도 진행된다.

cho8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