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형 대신 명길’ 박성웅, ‘사냥개들’서 역대급 빌런 예고

배우 박성웅이 ‘신세계’ 이중구의 기억을 지울 최상위급 빌런으로 새롭게 다가온다.

8일 씨제스스튜디오, 넷플릭스에 따르면 박성웅은 오는 9일 공개될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연출, 극본 김주환)를 통해 ‘느와르 킹’ 매력을 보여줄 예쩡이다.

‘사냥개들’은 사람보다 돈이 먼저인 사채업자 김명길(박성웅 분)의 세계에 휘말린 두 청년이 거대한 악의 세력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박성웅은 극 중 불법 사채 회사인 스마일 캐피탈의 대표 ‘명길’로 분한다. 팬데믹으로 위기에 몰린 서민을 수단방법 가리지 않고 쥐어짜는 명길 캐릭터 성격은 박성웅 표 카리스마 컬러와 함께 더욱 날카롭고 무거운 분위기로 비쳐질 예정이다.

특히 젠틀 비즈니스맨과 악랄함을 오가는 이중적인 컬러감과 함께, 우도환(건우 역)-이상이(우진 역) 등 상대배우와의 다이내믹한 액션케미는 박성웅의 시그니처 캐릭터로 꼽히는 ‘신세계’ 이중구를 뒤엎는 역대급 캐릭터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박성웅은 “처음에는 다른 역할로 제안이 들어왔는데, 대본을 볼수록 명길에게 마음이 갔다. 다른 작품에서 했던 역할들은 그 역할에 맞는 서사를 설정하고는 했다. 그런데 명길은 그런 것이 없다.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물불 가리지 않는 인물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박성웅이 출연하는 ‘사냥개들’은 오는 9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넷플릭스, 씨제스스튜디오 제공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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