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3년 연속 매해 R&D 투자 1조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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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최근 3년 동안 매해 연구개발(R&D)에 1조원 이상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토대로 현대모비스는 자동차 부품회사를 넘어 소프트웨어 중심 모빌리티 기업으로 체질 개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현대모비스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연구개발 확대를 중점 추진 중이다.
2020년(1조122억원) 연구개발비 투자가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선 이래 지난해(1조3709억원)까지 3년 연속 투자 규모를 키워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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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부품 해외 수주도 증가세
[파이낸셜뉴스] 현대모비스가 최근 3년 동안 매해 연구개발(R&D)에 1조원 이상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토대로 현대모비스는 자동차 부품회사를 넘어 소프트웨어 중심 모빌리티 기업으로 체질 개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속가능성보고서 2023'을 발간했다. 현대모비스는 경제, 사회, 환경 등 다양한 분야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주요 이해관계자들과 공유하기 위해 2010년부터 매년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뉴 모비스' 비전 아래 중장기 사업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미래 모빌리티 필수 요소인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핵심 역량을 확보해 비즈니스 모델을 전환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일궈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이에 따라 현대모비스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연구개발 확대를 중점 추진 중이다. 2020년(1조122억원) 연구개발비 투자가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선 이래 지난해(1조3709억원)까지 3년 연속 투자 규모를 키워 나가고 있다.
R&D 분야에 대한 꾸준한 투자 효과는 미래 모빌리티 전환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지식재산권 확보와 핵심부품 수주 실적에서 확인된다. 3년간 현대모비스의 신규 특허 출원 건수와 특허 보유 건수는 각각 41%, 61%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출원된 신규 특허 중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등 미래기술(806건)과 전동화, 연료전지 등 친환경(210건) 특허 비중이 30%를 넘어섰다.
이는 미래 먹거리인 핵심부품 수주 실적으로도 직결됐다. 현대모비스의 전동화, 전장 등 핵심부품 수주 규모는 2020년 17억5800만 달러에서 2021년 25억1700만 달러, 지난해 46억5200만 달러로 늘어났다. 올해도 전년 대비 10% 이상 늘어난 53억 달러 이상을 목표로 설정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미래 모빌리티 분야 경쟁력 확보가 수익성 기반 경영 강화로 연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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