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부회장 '홀인원'…'신세계 유니버스' 출항 앞두고 대박 예감?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신세계그룹의 온·오프라인 혜택을 하나로 모은 '신세계 유니버스' 체제 출범을 앞두고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홀인원'에 성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흥행 대박을 예고하는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온다.

8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지난 6일 홀인원에 성공해 기뻐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과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게재했다.

정 부회장은 홀인원을 확인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 4개와 골프장 관계자로부터 축하를 받는 영상 1개, 지인들과 함께한 인증샷 등 사진 2장을 올렸다.

영상·사진과 함께 정 부회장은 '그냥 한번에 드갔슴(들어갔음) #홀인원 #시선교락작전 완전 성공함'이라고 적었다.

정 부회장이 홀인원에 성공한 곳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인근에 위치한 섀도우 크릭 골프장으로 추정된다. 이곳은 지난 2020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CJ컵 개최지로도 유명하다.

특히 신세계그룹의 중요 프로젝트인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출범을 앞두고 이뤄낸 홀인원이어서 의미가 남다르다는 평가다.

이날 신세계그룹은 이마트·G마켓·SSG닷컴·스타벅스·신세계백화점·신세계면세점 등 6개 계열사가 함께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통합 멤버십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을 출범한다고 발표했다. '쿠팡 와우 멤버십'과의 격돌이 예상된다.

정 부회장은 지난 5일에도 홀인원 축하를 기념하는 케이크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정 부회장은 평소 골프를 즐기는 모습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재해왔다. 특히 정 부회장의 닮은꼴로 유명한 '제이릴라'를 활용한 골프복을 '시선교란작전'이라 부르며 애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에는 이종격투기선수 추성훈 선수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시선교란작전에 동참해주셨습니다'고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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