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큼함 터지는 이 여름 빨간 맛, 산딸기

이민아 2023. 6. 8. 15: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뜨겁게 내리쬐거나, 흐리고 궂은 하늘에서 비가 내리거나' 여름이 참 길고 지루하게 느껴질 때 있는데요.

지난 5일, 충북 음성에서는 빨갛게 여문 산딸기 수확이 시작됐습니다.

"음성 지역은 6월 초부터 7월 초까지. 1년에 딱 한 달만 먹을 수 있어요. 봄 딸기 들어가고 나면 이 산딸기가 빈자리를 채우는 거죠."

'산딸기는 아침에 파랬다가도 오후가 되면 빨갛다'고 할 정도로 제때 수확하려면 일손이 많이 필요한 작물인데요.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뜨겁게 내리쬐거나, 흐리고 궂은 하늘에서 비가 내리거나’ 여름이 참 길고 지루하게 느껴질 때 있는데요.

이 여름을 견뎌낼 수 있게 하는 건 무얼까 생각해 보면, 유독 달고 수분 가득한 제철 과일들이 앞다퉈 출하된다는 게 위안이 됩니다.

지난 5일, 충북 음성에서는 빨갛게 여문 산딸기 수확이 시작됐습니다.

10여 년 경력의 강민수 씨는 약 2천 평 규모의 밭에서 무공해 산딸기를 재배하고 있죠.

“음성 지역은 6월 초부터 7월 초까지. 1년에 딱 한 달만 먹을 수 있어요. 봄 딸기 들어가고 나면 이 산딸기가 빈자리를 채우는 거죠.”

‘산딸기는 아침에 파랬다가도 오후가 되면 빨갛다’고 할 정도로 제때 수확하려면 일손이 많이 필요한 작물인데요.

농가는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몇 해 전부터 체험농장으로 전환해 농가 소득을 올리고 있습니다.

“산딸기를 따먹으면서 수확을 하니까 하나도 안 힘들고 재미있어요”

체험 비용은 1만 1천 원으로, 수확한 산딸기를 1kg 팩에 담아갈 수 있습니다.

가족 단위나 연인들이 색다른 추억을 만들기에 제격이죠.

직거래와 주문 판매도 이루어집니다.

아침 7시부터 수확한 산딸기는 당일 발송해 서울에서 제주까지 못 가는 곳이 없답니다.

싱싱한 산딸기는 알맹이가 탱글탱글하고 루비처럼 영롱한 붉은 색을 띱니다.

검붉은 빛이 도는 것은 당도는 높지만, 많이 익은 상태이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섭취해야 합니다.

산딸기는 비타민C와 식이섬유가 풍부해 피로 해소, 면역력 증강, 피부미용에 좋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생과로 먹는 것이 가장 좋지만, 다양한 음식에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산딸기를 우유와 갈아 먹거나, 요거트에 넣어서 먹어도 좋죠,

특히 산딸기 잼은 새콤달콤함은 물론, 톡톡 씹히는 특유의 식감을 느낄 수 있어 시원하게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꺼내 먹으면 여름 별미로 손색없습니다.

Copyright © CJB청주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