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의 과거와 미래…'더하우스오브지엠' 가보니[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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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변할 필요는 없다. 어떤 것은 보호받아야 하고, 그것은 세상을 바꾸는 것만큼 중요하고 도전적인 일이다."
8일 둘러본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제너럴모터스(GM) 브랜드 전시장 '더 하우스 오브 지엠' 2층 벽에는 112년 역사의 헤리티지(옛 유산)을 지키기 위한 GM의 각오를 다지는 메리 바라 GM 회장 메시지가 적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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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GMC·캐딜락 등 브랜드 모여
픽업트럭 시에라 국내 유일 시승처
"GM 다른 사업장에서도 벤치마킹"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모든 것이 변할 필요는 없다. 어떤 것은 보호받아야 하고, 그것은 세상을 바꾸는 것만큼 중요하고 도전적인 일이다."
8일 둘러본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제너럴모터스(GM) 브랜드 전시장 '더 하우스 오브 지엠' 2층 벽에는 112년 역사의 헤리티지(옛 유산)을 지키기 위한 GM의 각오를 다지는 메리 바라 GM 회장 메시지가 적혀 있다.
미국 GM 1호 공장(팩토리 원)의 아치형 창문을 닮은 외관을 가진 더 하우스 오브 지엠은 GM이 쉐보레, GMC, 캐딜락 등 산하 브랜드를 모아 브랜드 정체성과 헤리티지를 보여주는 장소로 지난달 초 문을 열었다. GM이 통합 브랜드 전시관을 운영하는 건 사실상 세계 최초다.
1층에 들어서자 화려한 모습으로 꾸민 구형 쉐보레 임팔라 모델이 한 눈에 들어온다. 자동차 커스텀 디자이너인 서우탁 작가가 만든 아트 콜라보 작품으로 이달 말까지 전시한다. 그 옆으로 GM의 신형 스포츠실용차(SUV) 트랙스 크로스오버도 놓여 있다.
GMC의 픽업트럭 모델 시에라와 캐딜락의 에스컬레이드가 전시된 2층은 고객들을 위한 장소다. 차량에 대해 훤히 꿰고 있는 마스터들이 고객의 궁금증을 즉시 해결해주는 것은 물론 차량 구매까지 즉석에서 돕는다.
특히 국내에서 고객이 시에라를 구매하기 전 직접 타볼 수 있는 곳은 더 하우스 오브 지엠이 유일하다. 이날 안내를 맡은 정정윤 한국GM 마케팅부문 전무(CMO)는 "얼마 전 시에라를 시승해본 한 고객이 그 자리에서 바로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현재 더 하우스 오브 지엠 방문객은 주중에는 20~30명, 주말에는 100여명 규모다. 방문객들은 차량을 둘러보는 것 외에도 자동차 에어백을 활용한 파우치나 GM 차량의 사진이 들어간 배지를 만드는 체험도 할 수 있다.
정 전무는 "GM의 미래 지향적인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보여주기 위한 많이 고민과 노력을 했다"며 "다음 주 기아 관계자가 방문 예약을 하는 등 경쟁사에서도 많이 찾아오고, 다른 나라 GM 사업장이 벤치마킹하는 주목받는 전시장이 됐다"고 말했다.
GM은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캐딜락 전기차 리릭(LYRIQ)을 포함해 주요 신차 모델도 더 하우스 오브 지엠에 전시할 계획이다. 리릭은 캐딜락 브랜드의 첫 전기차 모델이자 GM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얼티엄이 적용된 최초의 모델이다.
GM 관계자는 "리릭은 GM의 전동화 전략을 선도해 나가는 상징적인 모델이자 GM 얼티엄 플랫폼의 국내 시장 진출을 알리는 기념비적인 모델이 될 것"이라며 "더 하우스 오브 지엠을 2025년까지 국내에서 출시하는 모든 GM 전기차의 커뮤니케이션 허브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eesu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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