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피펜 커리·톰슨 콤비 능가한 요키치·머레이 '덴버 쌍포'

2023. 6. 8.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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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덴버 너기츠의 '쌍포' 니콜라 요키치(28)와 자말 머레이(26)가 NBA 역사를 새롭게 썼다. 8일(이하 한국 시각) 마이애미의 카세야 센터에서 펼쳐진 마이애미 히트와 2022-2023 NBA 파이널 3차전 원정경기에서 '동반 트리플더블'을 달성하며 덴버의 109-94 승리를 이끌었다.

요키치·머레이 쌍포의 맹활약은 기록이 증명해준다. 요키치는 43분44초간 코트를 누비며 32득점 21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머레이는 44분35초를 소화하며 34득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마크했다.

요키치·머레이 콤비는 66득점 31리바운드 20어시스트를 합작했다. 3차전에서 덴버가 기록한 전체 득점의 60.6%를 책임졌다. 어시스트(전체 28개)와 리바운드(전체 58개)도 어마아마하게 만들었다. 또한, 수비 리바운드(전체 48개, 요키치 18개, 머레이 7개) 25개를 건져내며 골 밑을 든든하게 지켰다.


NBA 파이널에서 한 팀에서 '동반 트리플더블'을 작성한 것은 요키치와 머레이가 최초다. 역사상 최고의 콤비로 평가 받는 마이클 조던과 스코티 피펜, '스플래시 듀오' 스테픈 커리와 클레이 톰슨도 NBA 파이널에서 동반 트리플더블을 만들어내지는 못했다.

마이애미는 지미 버틀러(28득점)와 뱀 아데바요(22득점 17리바운드)가 분전했지만, 게이브 빈센트(7득점)의 부진이 뼈아팠다. 2차전에서는 버틀러·아데바요·빈센트 모두 20득점 이상을 기록하며 111-108로 덴버를 꺾었으나, 3차전에서는 응집력이 떨어지며 고개를 떨궜다.


이날 승리로 덴버가 NBA 파이널에서 2승 1패로 한 발 앞섰다. 덴버와 마이애미의 NBA 파이널 4차전은 10일 같은 장소에서 벌어진다.

[조던과 피펜(위 위), 커리와 톰슨(위 아래). 요키치와 머레이(중앙). 요키치(아래 위), 머레이(아래 아래), .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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