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용 ‘노인즈’ 저격에 ‘박연진’ 빙의한 김선형 “언제까지 어려? 내년에도 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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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근은 8일 KBL 센터에서 서울 SK 입단 기자회견을 가졌다.
지난 5월 최준용은 김선형과 오세근이 있는 '친정' SK에 대해 '노인즈'라고 언급했다.
먼저 김선형은 "'노인즈'라고 하는데 그 안에 MVP 다 있다. '더 글로리'를 최근에 봤는데 이런 명대사가 생각난다. '언제까지 어려? 내년에도 어려?'라는 대사가 있다"며 "챔피언결정전 미디어데이 때는 '문동은'이었지만 이번에는 '박연진'으로 빙의하겠다"고 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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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 어려? 내년에도 어려?”
오세근은 8일 KBL 센터에서 서울 SK 입단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는 ‘절친’이자 중앙대 시절 52연승을 합작한 김선형과 함께 마이크 앞에 앉았다.
2010년까지 한솥밥을 먹었던 두 남자의 재회는 낭만적이었다. KBL 10년을 양강 구도로 형성했던 오세근과 김선형은 이제 중앙대 시절로 돌아가 같은 곳에서 같은 목표를 바라보게 됐다.
지난 5월 최준용은 김선형과 오세근이 있는 ‘친정’ SK에 대해 ‘노인즈’라고 언급했다. 물론 ‘노인즈’는 최준용이 만들어낸 단어가 아니지만 이에 담긴 의미가 달랐다.
최준용은 “우승을 해봤지만 편하게 할 수 없더라. 근데 이제는 편하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내가 SK에 남았다면 전력이 더 좋아졌을 거라고 하는데 맞다. 내가 있으면 무조건 우승 후보다. 이제 내가 나왔으니까 SK는 우승 후보가 아니다. 우리가 우승 후보다. SK는 ‘노인즈’다. 우리는 젊음으로 맞서겠다”고 자신했다.
이에 김선형과 오세근도 답을 전했다.
먼저 김선형은 “‘노인즈’라고 하는데 그 안에 MVP 다 있다. ‘더 글로리’를 최근에 봤는데 이런 명대사가 생각난다. ‘언제까지 어려? 내년에도 어려?’라는 대사가 있다”며 “챔피언결정전 미디어데이 때는 ‘문동은’이었지만 이번에는 ‘박연진’으로 빙의하겠다”고 받아쳤다.
그러면서 “‘노인즈’에 MVP 2명이 다 있는 게 답이 아닐까 싶다. 5년 동안 동료로 뛴 팀원들에게 ‘노인즈’라고 하는 건 실례라고 생각한다. 팬들과 동료들이 상처를 안 받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특별한 스토리 라인이 없는 오세근은 크게 반응하지 않았다. 그는 “과거를 회상하기에는 나도, (김)선형이도, 팬들도 부담이 될 수 있다. 그런 부담을 없애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다. 분명한 건 나이는 있지만 경기에 임하는 자세, 준비하는 자세부터 열심히 하고 좋은 성적을 내면 알아서 들어갈 말이다. 이 부담감을 잘 이겨내겠다”고 답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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