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한국노총 경사노위 불참 선언에 “노조든 경영자든 법 지켜야”

민영빈 기자 2023. 6. 8.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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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8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의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불참 선언에 대해 "불법 집회·시위를 계속 방치해야 한다는 건가"라며 "시대가 바뀌었다. 노조든 경영자든 법을 지켜야 하는 시대"라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당한 법 집행에 흉기와 폭력으로 저항하는 게 용인된다는 건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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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뗏법 통하는 비상식 시대 청산해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8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의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불참 선언에 대해 “불법 집회·시위를 계속 방치해야 한다는 건가”라며 “시대가 바뀌었다. 노조든 경영자든 법을 지켜야 하는 시대”라고 지적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8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당한 법 집행에 흉기와 폭력으로 저항하는 게 용인된다는 건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노사 모두 법치주의를 확립하는 게 노동개혁의 시작”이라며 “그래야 정당한 노동 3권도 보장받을 수 있다. 노사 관계 법치주의 원칙이 확립돼야 투자도 이뤄지고, 일자리도 만들어지고 국민들 살림살이도 넉넉해진다”라고 했다.

이어 “법 테두리 안에서의 시위·집회는 자유롭게 보장될 것”이라며 “그와 동시에 (아닌 것에는) 단호하고 엄정한 대처를 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뗏법 통하는 비상식 시대는 청산해야 한다”며 “그게 법을 지키면서 살아가는 절대다수의 선량한 시민들을 보호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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