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전투기 37대, 대만ADIZ 진입…미 재대만협회 회장 대만 방문 앞두고 반발

정윤영 기자 2023. 6. 8.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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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투기 37대가 대만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에 진입해 무력시위를 펼쳤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대만 국방부는 현지시간 8일 오전 5시부터 중국 공군 전투기 37대가 대만 ADIZ 남서쪽으로 진입했다면서 항공기 여러대가 서태평양에서 장거리 공중 정찰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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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지난해 낸시 펠로시 당시 하원의장 방문 후 무력시위 일상화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중국 전투기 37대가 대만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에 진입해 무력시위를 펼쳤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대만 국방부는 현지시간 8일 오전 5시부터 중국 공군 전투기 37대가 대만 ADIZ 남서쪽으로 진입했다면서 항공기 여러대가 서태평양에서 장거리 공중 정찰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만 측은 지휘 자동화 시스템(C-4-ISR)을 가동시켜 상황을 면밀히 감시하며, 적군 전투기를 저지하는 '전투공중초계(CAP)'를 급파했다고 덧붙였다.

중국의 이번 무력시위는 사실상 주대만 미국대사관 역할을 수행하는 로라 로젠버거 미 재대만협회(AIT) 회장의 대만 방문을 앞두고 이뤄졌다.

로젠버거는 이번주 대만을 방문할 예정인데, 그는 방문을 앞두고 대만 언론과 실시한 인터뷰에서 미국이 대만 해협의 안정을 유지하는데 관심을 갖고 있으며, 미국은 대만에 지속적으로 무기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지난해 8월 낸시 펠로시 당시 하원 의장의 대만 방문에 이어 이달 초 차이잉원 대만 총통의 방미까지, 대만과 미국이 밀착하는데 반발한 중국은 대만 포위 훈련과 실탄 사격 훈련 등 무력시위를 일상화하고 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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