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하지만 강하게 정화" 다이슨, 첫 대형 공기청정기 출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국 가전기업 다이슨이 10m 상당 거리로 정화한 공기를 분사할 수 있는 대형 공기청정기를 국내에 처음 선보였다.
공기역학 기술을 토대로 보다 넓은 공간 내 공기를 정화할 수 있는 제품으로 다이슨의 첫 대형 공기청정기이기도 하다.
기존의 대형 공기청정기는 일반적으로 공기를 위쪽으로 분사하는데, 다이슨 엔지니어들은 보다 제품의 성능을 개선하고자 저압 공기 공급 시스템인 원뿔 형태의 공기역학 현상을 새롭게 적용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원뿔 형태의 공기역학 현상…10m 이상 분사
"기존 제품들, 공기흐름 약하거나 오염물질 포착 못 해"
제품 가격은 119만원부터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영국 가전기업 다이슨이 10m 상당 거리로 정화한 공기를 분사할 수 있는 대형 공기청정기를 국내에 처음 선보였다. 공기역학 기술을 토대로 보다 넓은 공간 내 공기를 정화할 수 있는 제품으로 다이슨의 첫 대형 공기청정기이기도 하다.
다이슨 빅+콰이엇 포름알데히드 공기청정기는 원뿔 형태의 공기역학 현상을 활용해 정화된 공기를 10m 이상 분사하도록 설계됐다. 기존 다이슨 활성 탄소 필터 대비 3배 더 많이 이산화질소를 제거할 수 있는 ‘K-탄소 필터’와 ‘이산화탄소 센서’가 새롭게 탑재됐다. 강력한 분사력과 더불어 최대 풍량에서도 단지 56데시벨(㏈) 수준의 소음만 발생할 정도로 조용하게 작동한다. 다이슨 공기청정기 제품 중 가장 적은 소음과 가장 강력한 성능을 선보이는 제품이라는 게 다이슨 설명이다.
다이슨 관계자는 “다이슨 빅+콰이엇 포름알데히드 공기청정기는 다이슨의 대형 공기청정기 출시의 시작을 알리는 제품”이라며 “조용하면서도 효율적으로 공기를 정화하며 넓은 공간에서 사용하기에 적합하게 설계됐다”고 했다. 이어 “사용자들은 공기청정기 작동 시 발생했던 소음과 약한 공기 흐름 분사력에 따른 비효율성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이슨 환경제어 부문의 테오 존스 인텔리전스 엔지니어도 “기존 가정용 대형 공기청정기는 대체로 공기 흐름이 약하거나 공기 중 오염 물질을 제대로 포착하지 않고 과도한 소음만 발생시키는 등 한계점을 갖고 있다”며 “신제품은 낮은 소음과 필터 수명을 개선한 다이슨 제품 중 역대 최고 성능 공기청정기”라고 강조했다. 또 유해물질인 포름알데히드를 분자 단위로 파괴한다고도 덧붙였다.
원뿔 형태의 공기역학 현상은 코안다 효과(Coanda Effect)를 활용한 것으로, 매끄러운 표면 위에 두 갈래의 공기 흐름을 병합해 한줄기의 고속 강풍의 공기 분사가 가능해졌다. 정화된 공기를 공간 구석구석으로 전달하면서도 오염된 공기를 필터로 모으기 위해선 강한 분사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또, 사용자 선호에 따라 바람각도도 조절할 수 있다.
또, 모터를 컴프레서에 직접 장착한 이후 다시 제품에 간접적으로 장착하는 이전 방식을 개선하고자 컴프레서에 모터를 간접적으로 장착시키는 새로운 방법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모터 진동이 증폭되기 전 기계에서 분리해 진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음향 수준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이번 제품은 이날부터 다이슨 공식 홈페이지 등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제품 가격은 119만원부터다.
최영지 (young@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0개월간 잡아들인 전세사기범 3000명…"하반기 피해 증가"
- “여자 안 살아요” 주택가 불법 성매매에 옆집이 내건 공지
- 알고보니 두 아이 아빠?...도연스님, 돌연 "자숙하겠다"
- 40대 女 ‘날아차기’하고 영상 찍으며 ‘낄낄’…중학생들 집행유예
- 뱃사공 '몰카' 피해자…"이하늘 때문? 끝까지 남탓만"
- "옛날과자 7만원? 칼만 안든 강도"…분노한 인간극장 '과자왕'
- 할머니집서 8살 성폭행한 오빠…피해자 일기장에 적힌 ‘그날’
- 창문에 '쾅'.. 연 800만마리 폐사하자 투명창에 점찍는다
- "후쿠시마 오염수 희석해 마시겠다"...국내 교수가 나선 이유
- 분당선 수내역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중상 3명·경상 11명(상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