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국민 첫사랑' 히로스에 료코 또 불륜설···“유명 셰프와 호텔 갔다”

김태원 기자 2023. 6. 8. 14: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화 '철도원' 등에 출연한 일본 톱스타 히로스에 료코(42)가 이번에는 현지의 유명 셰프와 불륜 스캔들이 났다.

8일 슈칸조세, 닛칸스포츠 등 일본 매체에 따르면 지난 7일 슈칸분춘이 배우 히로스에의 불륜 의혹을 보도했다.

히로스에의 소속사는 "주간지 불륜 보도로 팬들에게 폐를 끼쳐 죄송하다"며 "사생활은 본인에게 맡기고 있지만 이번 보도에 대해서는 본인이 책임을 가지고 행동할 수 있게 엄중히 주의를 줬다"고 사과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00년 영화 ‘철도원’에 출연한 히로스에 료코. 영화 스틸컷
[서울경제]

영화 ‘철도원’ 등에 출연한 일본 톱스타 히로스에 료코(42)가 이번에는 현지의 유명 셰프와 불륜 스캔들이 났다.

8일 슈칸조세, 닛칸스포츠 등 일본 매체에 따르면 지난 7일 슈칸분춘이 배우 히로스에의 불륜 의혹을 보도했다. 상대 남성은 4년 연속 미슐랭 가이드 스타를 획득한 도쿄 시부야의 프렌치 레스토랑 ‘시오(Sio)’를 운영하는 셰프 도바 슈사쿠(45)라고 알려졌다. 그는 일본 전국에 8개의 음식점을 보유하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유튜브, NHK 방송에도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 3월 하순께 히로스에가 시오를 방문해 처음 인연을 맺었다. 이후 히로스에는 그의 레스토랑 등에서 지인들과 식사를 즐기는 모습이 자주 포착됐다. 매체는 이달 3일 히로스에와 도바가 같은 호텔에서 숙박했다며 불륜 정황을 전했다.

두 사람은 모두 기혼자라 파문이 일었다. 히로스에는 2010년 캔들 아티스트 캔들 준(49)과 재혼했다. 도바도 셰프가 되기 전부터 지금의 아내를 만나 자녀를 낳았다. 해당 보도에 관해 두 사람 모두 “친한 친구 같은 느낌일 뿐 불륜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하고 있다.

그렇지만 두 사람을 잘 아는 친구들은 “히로스에와 도바는 서로를 진지하게 생각한다. 친구 이상의 특별한 관계”라며 “둘 모두 성격이 곧아 언젠간 (이혼을) 실행에 옮길 수도 있다”고 귀띔했다.

히로스에의 소속사는 “주간지 불륜 보도로 팬들에게 폐를 끼쳐 죄송하다”며 “사생활은 본인에게 맡기고 있지만 이번 보도에 대해서는 본인이 책임을 가지고 행동할 수 있게 엄중히 주의를 줬다”고 사과했다.

히로스에 SNS에 올라온 최근 모습. 인스타그램 캡처

히로스에의 불륜 스캔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 2014년 9살 연하의 배우 사토 타케루와 불륜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그 해 2월 히로스에는 사토의 아파트에서 하룻밤을 보냈다고 현지 매체 우먼세븐이 보도했다. 당시 사토는 수많은 여배우와 바람을 피우던 ‘연예계 최고의 인기남’이었다고 전해진다.

1980년생인 히로스에는 1995년 ‘클레어라실’ 광고로 데뷔했다. 1년 뒤 NTT도코모의 휴대폰 광고로 인기몰이를 하며 일본 내에서 ‘히로스에 붐’을 일으켰다. 와세다대에 입학하며 주목받기도 했다. 영화 ‘철도원’, ‘비밀’, ‘하나와 앨리스’ 등에 출연해 한국에서도 이름을 알렸다. 일본 원조 ‘국민 여동생’, ‘국민 첫사랑’으로 불렸다. 지난해 5월에는 ‘베스트 마더상’을 수상하며 일본에서는 ‘마마테이너’로서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그는 2003년 모델 겸 패션디나이너인 오카자와 타카히로와 결혼, 이듬해 첫 아이를 출산했으나 2008년 이혼했다. 이후 2010년 10월 지금의 남편인 아티스트 캔들 준과 재혼해 둘째와 셋째를 출산했다.

그의 불륜설을 놓고 현지 네티즌들은 “베스트 마더상을 받은 엄마가 불륜 보도로 곤욕을 치른다니 아이들을 생각하면 참담한 심정”, “베스트 마더상을 이렇게 선정해도 되는가”, “서로 기혼자라서 불륜을 할 리가 없다는 해명은 신빙성이 너무 약하다” 등 부정적인 반응을 쏟아냈다.

김태원 기자 revival@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