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200만원 혜택'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베일 벗었다

연희진 기자 2023. 6. 8. 14: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세계그룹의 통합 멤버십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이 베일을 벗었다.

이마트, G마켓, SSG닷컴, 스타벅스, 신세계백화점, 신세계면세점 등 6개 온·오프라인 계열사에서 5%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한다.

━이마트에서 스타벅스까지 연회비 3만원으로 혜택━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의 혜택은 ▲가입과 동시에 가입비만큼의 현금성 혜택 제공 ▲온·오프라인 계열사에서 5% 할인 등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세계그룹이 통합 멤버십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을 그랜드 론칭했다. 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강희석 이마트 겸 SSG닷컴 대표가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장동규 기자
"대한민국 대부분의 국민들은 이미 신세계 유니버스에서 살아가고 있다. 강력한 혜택의 멤버십을 통해 이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하겠다."(강희석 이마트 대표)

신세계그룹의 통합 멤버십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이 베일을 벗었다. 이마트, G마켓, SSG닷컴, 스타벅스, 신세계백화점, 신세계면세점 등 6개 온·오프라인 계열사에서 5%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한다.

신세계그룹은 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을 공식 론칭하고 새 비전을 발표했다.

강희석 대표는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은 디지컬(Digical) 리테일 시대로 변모했다"며 "세분화된 고객 니즈를 한두 가지 플랫폼으로 만족시킬 수 없으며 신세계그룹은 다양한 고객 욕구를 채울 수 있는 미래 유통업을 주도할 것이다"고 말했다.

디지컬은 디지털(Digital)과 피지컬(Physical)의 합성어다. 신세계그룹은 디지컬 리테일에 대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상호작용하는 가운데 소비자는 양 공간을 자유로이 넘나들며 다양한 경험을 추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세계 유니버스를 통해 이를 실현하겠다는 것이다.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2023년 6월 현재 매일 약 1000만명이 신세계 유니버스를 경험하고 있다. 이마트 매장 방문객, 스타벅스 방문객, SSG닷컴·G마켓 이용자, 스타필드 방문객 등이 포함된다.



이마트에서 스타벅스까지 연회비 3만원으로 혜택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의 혜택은 ▲가입과 동시에 가입비만큼의 현금성 혜택 제공 ▲온·오프라인 계열사에서 5% 할인 등이다. 신세계그룹은 6개 계열사에서 제공하는 할인과 무료 식음료 등을 두루 받는다면 1년에 200만원 이상의 혜택을 누리게 된다고 설명했다.

가입비는 연간 3만원으로 멤버십에 참여하는 6개 계열사에서 3만원어치 혜택을 돌려준다. SSG닷컴·이마트·신세계백화점·신세계면세점에서 3만원의 캐시를 지급하고 스타벅스를 통해 가입한다면 제조음료쿠폰 5장을 제공한다.

어떤 채널로 가입하든 5% 할인 혜택은 이마트·신세계백화점·SSG닷컴·G마켓에서 적용받을 수 있다. 스타벅스에서는 제조음료를 구매할 때마다 받는 별을 1개씩(월 최대 5회) 더 받을 수 있다. 신세계면세점에서는 1만원 할인 혜택을 받는다. 최대 15%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골드 등급' 혜택도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회원 모두에게 적용된다.

멤버십은 외부로도 확장 예정이다. 신세계그룹은 이동통신, 항공, 금융, 게임, 배달플랫폼 등 여러 분야의 기업들과도 멤버십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KT와 대한항공과는 멤버십 연계와 관련해 막바지 협상 중에 있다.

신세계그룹은 신세계 유니버스를 통해 외부 파트너와의 상생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온라인 입점 판매자에게는 오프라인 매장 판로를, 오프라인 납품 업체에게는 온라인 판매 기회를 제공한다. 온·오프 통합 광고 전략을 비롯해 다각화된 마케팅 솔루션도 제안한다.

강 대표는 "멤버십과 파트너십 두 개의 축을 근간으로 디지털이 가져온 기회는 잡고 도전은 대응하면서 상생의 성장으로 미래 유통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연희진 기자 toyo@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