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래경 낙마에 “민주당 비리 연막탄 ‘경심명심’”

최수연 2023. 6. 8.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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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 (사진=뉴스1)

국민의힘 지도부가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에 선임됐다가 사퇴한 이래경 다른백년 명예이사장 사태를 언급하며 "'이심송심(이재명의 마음이 곧 송영길의 마음)'이라더니 '경심명심(이래경의 마음이 곧 이재명의 마음)'"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오늘(8일) 오후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의 방탄 비책이 다 떨어지니 민주당의 비리가 안 보이게 연막탄을 쓰는 거냐"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거대 야당 대표답게 말로만 책임진다고 하지 말고 행동으로 책임지는 모습 보여야 한다"고 이 대표를 압박했습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이래경 명예이사장의 의식 세계는 황당무계와 과대망상 그 자체"라며 "정말 황당무계한 음모론이지만 이런 주장들이 과거 70~80년대 운동권 의식을 여과 없이 보여준다는 "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이래경 명예이사장이 천안함 폭침에 대해 '자폭설'을 주장하다 다시 '원인불명'이라고 언급한 것을 지적한 것입니다.

윤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민주당을 향해 "이번 사태를 계기로 팬덤 정치, 극단 정치와 결별하고 거듭나주기를 바란다"고 했습니다.

강대식 최고위원도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 지도부를 겨냥해 "이 대표가 이러한 음모론자의 과거 행적을 몰랐다면 무능한 것이고 알았다면 국민을 기만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최수연 기자 newsy@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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