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민주, 이래경 사태 계기로 팬덤정치서 벗어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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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8일 이래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 사퇴 관련 "이번 사태를 계기로 민주당은 팬덤 정치, 극단주의 정치와 결별하고 거듭나기 바란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2020년대에서 1980년대로 후퇴하나"라고 반문하며 "이번 사태를 계기로 민주당은 팬덤정치, 극단주의 정치와 결별하고 거듭나기 바란다. 그래야 의회 정치가 복원되고 정치가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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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착오적 운동권 사고 벗어나야"
[서울=뉴시스] 이지율 최영서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8일 이래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 사퇴 관련 "이번 사태를 계기로 민주당은 팬덤 정치, 극단주의 정치와 결별하고 거듭나기 바란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다른 당 내부 일에 왈가왈부하고 싶지 않지만 이래경 사태에 대해 한마디 하지 않을 수 없다"며 "집권여당 원내대표로서 제가 지향하는 의회 정치 복원과 무관하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윤 원내대표는 "극단적 정쟁으로 국민의 신뢰를 잃어가고 있는 우리 정치권이 의회정치를 복원하려면 무엇보다도 극단주의 세력을 배제하고 합리적인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추구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이래경 다른 백년 명예이사장의 의식 세계는 황당무계와 과대망상 그 자체"라고 비판했다.
그는 "천안함 자폭, 푸틴 옹호, 코로나 미국 기원설로 국민을 놀라게 하더니 혁신위원장에서 사퇴하고 난 뒤에도 터무니없는 음모론을 내놓고 있다"며 "1919년 윤석열 검찰총장의 취익 직후 미국 CIA 수장이 극비리에 방한해 윤 총장을 면담했고 윤 총장은 그 이후 문재인 대통령도 무시하는 행보를 보였다는 것"이라고 거론했다.
이어 "정말 황당무계한 음모론이지만 이러한 주장들이 과거 70년대, 80년대 운동권 의식을 여과없이 보여준다는 사실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며 "세계 10위권 안에 드는 경제강국이자 세 번째로 UN 안보리 이사국이 된 글로벌 제1야당이 어떻게 이렇게 시도착오적인 운동권 세계관을 가진 사람을 혁신위원장으로 영입하려 했는지 놀랍다"고 꼬집었다.
윤 원내대표는 "2020년대에서 1980년대로 후퇴하나"라고 반문하며 "이번 사태를 계기로 민주당은 팬덤정치, 극단주의 정치와 결별하고 거듭나기 바란다. 그래야 의회 정치가 복원되고 정치가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l2@newsis.com, youngag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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