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패스트트랙아시아에 220억원 규모 투자

크래프톤은 패스트트랙아시아에 투자를 단행했다고 8일 밝혔다.

패스트트랙아시아는 지난 2012년 설립 이후 연평균 1개씩 스타트업을 만드는 지주사 역할을 하고 있으며 지난 6월 2일 약 22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마무리한 바 있다.

크래프톤은 이번 유상증자에 약 220억원을 투자하고, 20만 5000주의 신주를 추가 취득했다. 게임 개발 이외 분야 투자 강화를 위해 패스트트랙아시아와 같은 새로운 투자 대상을 물색 중이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크래프톤은 상장 이후 다수의 국내외 회사에 투자해 중장기 성장 기틀을 만드는 데 주력했다"며 "크래프톤의 이번 패스트트랙아시아 투자가 스타트업 시장 투자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크래프톤은 중장기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투자 영역의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핵심 사업 영역인 게임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한 개발사를 인수했고, 올해부터는 외부 개발사 지분 투자를 통한 세컨드 파티 퍼블리싱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인도와 중동 등 신규 시장 투자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강미화 redigo@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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