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응급환자 이송 90분→15분…LGU+, AAM 의료혁신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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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진주시, 경상국립대, 경상대병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GS건설, GS칼텍스와 한국형 미래항공모빌리티(AAM)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협약식에 참석한 전영서 LG유플러스 기업서비스개발Lab장(담당)은 "진주시와의 AAM 협력을 통해 낙도, 오지의 응급환자 이송으로 진주지역 의료서비스 개선에 기여하고 싶다"며 "나아가 의료서비스 외에도 사회적 가치가 큰 UAM 서비스 모델을 구축해 시민들의 이동 경험을 지속 혁신할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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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진주시, 경상국립대, 경상대병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GS건설, GS칼텍스와 한국형 미래항공모빌리티(AAM)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AAM은 3차원 내 공중 교통체계를 활용한 도심항공교통(UAM)에 지역 간 항공교통(RAM)을 더한 개념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프리시던스 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AAM 시장 규모는 지난해 89억3000만달러에서 2030년 451억2000만달러로 5배 성장할 전망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협의체는 진주시에 의료시설 거점의 응급의료서비스(EMS) 시범도시 사업 기반을 마련하고, 미래항공기체(AAV) 실증센터를 구축해 운용체계를 검증하는데 협력할 방침이다.
특히 협의체는 경상대병원을 기반으로 AAM을 활용한 남해안 지역의 EMS 수요 대응을 추진한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창원·통영·여수 지역의 EMS 수요는 2020년 356건에서 2021년 422건으로 약 20% 증가했고, 하동군과 함양군 내 산간지역에서도 EMS 수요가 꾸준히 발생했다. 그러나 가장 가까운 응급시설이 있는 진주시와 약 80㎞ 떨어져 실질적인 EMS 소외지역으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AAM이 상용화되면 이들 지역의 EMS 수요에 대한 신속 대응이 가능해진다. LG유플러스는 "80㎞ 거리 이동 시 자동차로는 최소 1시간 30분이 소요되지만, AAM을 활용하면 직선으로 이동해 15분 이내로 단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심장마비나 호흡 정지, 대량 출혈 등 응급상황에서 인명을 구조할 수 있는 '골든아워' 내 의료서비스를 받을 가능성이 높아지는 셈이다.
또 AAV 운용체계 검증을 목표로 LG유플러스는 고품질 상공 통신 기반의 데이터 전송 기술과 UAM 교통관리 시스템(UATM)을, 진주시는 행정·제도·재정적 지원을, 경상국립대는 UAM 분야 전문인력 지원을 맡는다. 또 경상대병원은 EMS 시범도시 사업을 위한 인프라와 기술적 자문, KAI는 AAV 기체, GS건설은 버티포트 구축·운용 기술 및 시스템, GS칼텍스는 지역 주유소 부지의 버티포트 제공을 담당하게 된다.
협약식에 참석한 전영서 LG유플러스 기업서비스개발Lab장(담당)은 "진주시와의 AAM 협력을 통해 낙도, 오지의 응급환자 이송으로 진주지역 의료서비스 개선에 기여하고 싶다"며 "나아가 의료서비스 외에도 사회적 가치가 큰 UAM 서비스 모델을 구축해 시민들의 이동 경험을 지속 혁신할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변휘 기자 hynew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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